이 대통령 “공직자는 24시간 일하는 것…퇴근이 어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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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시무식에서 "공무원은 퇴근 시간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직장 갑질이라고 또 흉볼지 모르겠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동네에 불이 났는데, 적군이 쳐들어오는데 '아, 나 퇴근했네, 휴일이네' 그런 게 어딨냐?"라며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충분히 지급하겠지만 공직자는 24시간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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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시무식에서 “공무원은 퇴근 시간이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직장 갑질이라고 또 흉볼지 모르겠는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시무식 발언은 30분가량 진행됐으며, 5일 이 대통령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전체 내용이 공개됐다.
이 대통령은 “동네에 불이 났는데, 적군이 쳐들어오는데 ‘아, 나 퇴근했네, 휴일이네’ 그런 게 어딨냐?”라며 “(그에) 상응하는 대가는 충분히 지급하겠지만 공직자는 24시간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눈 뜨면 출근, 자면 퇴근”이란 말을 인용하면서 “공직자의 한 시간은 (전국민)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 (이 말을) 정말 잊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청렴 강조하며 “돈은 천사의 얼굴로 오는 마귀”
이 대통령은 특히 “돈이 마귀다. 진짜 마귀다”며 공직자의 청렴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 마귀가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면 다 구별을 하겠는데, 내 마음으로 다 구별할 수 있다”며 “그런데 문제는 이 마귀들이 절대로 마귀의 얼굴을 하고 나타나지 않는다. 꼭 천사의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친구, 친척, 아는 사람,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평판 좋은 사람”을 그 예로 들며 “가끔씩은 (그러한 접근이) 선의와 선행으로 포장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조심해야 된다.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다시 정비하지 않으면 천사의 얼굴을 한 마귀한테 당하는 수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공무원 다수가 선의를 가지고 열심히 일하지만 “문제는 그중에 소수가 있다. 우물에 흙탕물 일으키는 미꾸라지처럼 그 소수가 전체를 훼손한다”며 “소수가 전체를 망친다. 잘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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