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700편 무더기 취소” 난리난 공항…발칵 뒤집힌 관광명소 ‘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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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북극발 한파와 눈보라가 유럽 땅을 덮치며 주요 도시의 항공·철도·도로 교통이 차질을 빚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프랑스 파리에서는 폭설로 항공편 수백편이 결항했다.
필리프 타바로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승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공항 이동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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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123RF]](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6/ned/20260106140751669caav.jpg)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5일(현지시간) 북극발 한파와 눈보라가 유럽 땅을 덮치며 주요 도시의 항공·철도·도로 교통이 차질을 빚고 있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프랑스 파리에서는 폭설로 항공편 수백편이 결항했다.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은 활주로에 눈이 쌓이고 얼음이 생겨 이날 정오까지 도착 항공편을 받지 못했다.
이 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붐비는 공항 중 한 곳이다.
스히폴 공항은 이날 취소된 항공편만 약 700편에 이른다고 했다.
프랑스 민간항공청도 폭설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샤를 드골 공항과 오를리 공항에 이륙과 착륙 횟수를 15% 줄이기를 요청했다.
필리프 타바로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승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편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공항 이동시 가급적 대중교통을 탈 것을 당부했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다.
파리를 둘러싼 일드프랑스 지역 도로 전체에는 시속 80㎞로 최고 속도 제한이 걸렸다.
차량 정체 구간은 한때 1000㎞에 이르렀다. 평소 출퇴근 시간대보다도 3배 이상 극심한 정체였다.
파리 시내 도로도 엉망이 돼 버스 노선 수십 개의 운행 또한 취소됐다.
네덜란드 철도사 NS도 암스테르담 인근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전면 중지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영국과 유럽을 잇는 고속열차 유로스타도 네덜란드로 향하던 열차를 벨기에 브뤼셀까지만 운행했다.
대서양과 북극 상공 고기압의 영향으로 발생한 이번 한파는 북유럽과 중부유럽 등에서 악명을 높이고 있다.
각국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영국 런던의 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졌다. 프랑스 파리는 평년보다 7도 낮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독일 뮌헨 또한 이번 주 내내 영하 10~12도의 강추위가 예보됐다.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15cm의 적설이 예상됐다.
프랑스 기상청은 파리를 포함해 전국 26개 데파르트망(주)에 주황색 강설·빙판 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로 난방 수요도 급증하는 중이다. 프랑스는 전력 수요가 5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겨울 초입부터 다수의 기상학자들은 극소용돌이가 약화할 조짐이 보인다고 경고했었다.
이렇게 되면 북극에 머물러야 할 공기가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저위도 지역으로 내려와 한파가 이어질 수 있다.
당시 유럽에 대해선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예상되지만 북부와 중부 유럽에서는 한파가 잦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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