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임현식, 급성 심근경색→농약 흡입까지…"죽었다가 겨우 살았다" ('바디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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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이 농약을 흡입한 뒤 생사기로에 섰던 경험을 털어놨다.
MC 인교진은 임현식에게 "두 번의 구사일생이 있었다더라"라고 질문을 남겼다.
임현식은 "죽다 살았다는 말보다는 죽다시피 했다가 살았다는 말이 맞을 것"이라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임현식은 '농약 흡입 사건'을 언급하며 두 번째 구사일생 사건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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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희정 기자] 배우 임현식이 농약을 흡입한 뒤 생사기로에 섰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바디인사이트'에는 임현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인교진은 임현식에게 "두 번의 구사일생이 있었다더라"라고 질문을 남겼다. 임현식은 "죽다 살았다는 말보다는 죽다시피 했다가 살았다는 말이 맞을 것"이라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한 번은 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가슴 통증이 있었다. 이전에도 그런 통증이 몇 번 정도 있었는데 이게 계속되더라. '집에 가면 나 혼자니까 큰일이 생기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검사를 하니까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다"라며 "바로 심장 스턴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울대 의과대학 강재승 교수는 "가장 위험한 질환이 심장 관련 질환"이라며 "심근경색은 병원에 빨리 가야 하는 골든 타임이 있다. 2시간 내에 병원에 도착해서 시술을 받는 것까지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임현식은 '농약 흡입 사건'을 언급하며 두 번째 구사일생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집에 사과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소독을 자주 해야 한다. 마스크를 쓰고 소독을 한 뒤 앉아있는데 머리가 어지럽더라. 머리가 뻐근해지면서 느낌이 묘했다"라고 토로했다.
당시 임현식은 그대로 쓰러졌고, 그를 구한 건 이웃들로 밝혀진 바 있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쓰러진 나를 발견했고, 119를 불러줬다. 그분들 덕분에 살았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깨어나니까 형광등 옆으로 수 천마리의 개미가 기어 다니는 환각 증상도 겪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가정의학과 김수연 전문의는 "제초 작업 중 농약을 흡입하면 폐와 기도가 즉각적으로 자극을 받는다"라며 "기침이나 호흡곤란,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고 해당 증상들이 심각해지면 급성 중독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임현식은 1945년생으로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윤희정 기자 yhj@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바디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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