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복 옹진군수, “교통 혁신·상수도 공급·의료 안전망 구축 실현할 것”

최기주 2026. 1. 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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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5일 열린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군정의 핵심 과제로 교통 혁신, 상수도 공급, 의료 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문 군수는 가장 먼저 '교통 혁신'을 강조하며 옹진군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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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육상 교통망 개선 행정력 집중
북도면 지방상수도 구축 9월 완료
군부대 의료기관 민간 개방 추진
어항기반시설 확충·관광 명소 조성
"마부정제 화두로 미래 위해 정진"
문경복 옹진군수가 지난 5일 열린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군정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종하 기자

문경복 인천 옹진군수가 지난 5일 열린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군정의 핵심 과제로 교통 혁신, 상수도 공급, 의료 안전망 구축을 제시했다.

문 군수는 가장 먼저 '교통 혁신'을 강조하며 옹진군의 열악한 교통 여건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옹진군은 지난해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협약을 비롯해 덕적 자도 5개 섬 직항로와 덕적·자월 오전 출항 항로 개설 등의 성과를 거뒀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문 군수는 "올해에는 선표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타·시도에 거주하는 옹진군 연고자를 위한 할인 정책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백령항로 대형여객선은 2028년 취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백령공항 역시 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어 "신도 평화대교 개통과 장봉~모도 연도교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에 맞춰 북도면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중하겠다"며 "신·시·모도의 시내버스 노선도 합리적으로 조정해 육상 교통망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상수도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문 군수는 "북도면 지방상수도 구축 사업을 오는 9월 전까지 전 지역에서 완료하고, 오는 7월까지 덕적도 지하수 저류댐 설치도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백령면 북포리와 가을리, 대청면 등 3곳에 소류지를 개발해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섬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도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건강옹진호 운영을 강화하고 1섬 1주치의 진료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특히 군부대 의료기관 민간 개방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이 군부대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국방부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해상교통 안전 강화를 위한 어항 기반 시설 확충도 올해 주요 과제다.

옹진군은 특수상황지역 개발 사업을 통해 백령면 사항포항, 영흥면 넛출항, 자월면 자월2리항, 계남항, 벌안항 등 주요 어항의 선박 접안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문 군수는 "덕적면 외곽 도서 등 해상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는 울도선착장 외 4곳에 총 사업비 235억 원을 투입해 어항시설을 확충하겠다"며 "영흥면 진두항 건설공사도 주민 요구를 반영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농촌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에 주력한다.

브랜드 쌀 재배 확대와 스마트팜 본격 운영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직불금·농업인 수당·농자재 지원 확대와 함께 소규모 농지 보유자를 위한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령화에 대응해 덕적면에는 소규모 공동 육묘장도 조성한다.

어업 분야 역시 직불제와 공익 수당 지원을 통해 소득 기반을 보완하고, 급속·저온 냉동고 지원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노후 어선 기관 개량,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양식 경쟁력 강화 사업을 통해 현장 생산성도 높일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옹진군을 '힐링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문 군수는 "서해5도 둘레길 조성,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와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 개관 등을 본격 추진해 서해 최북단을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만들겠다"며 "북도면과 덕적면, 영흥면에는 해수욕장과 캠핑장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 명소'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문 군수는 끝으로 "옹진은 단순한 변화를 넘어 성장과 도약의 중심에 서 있다"며 "병오년 새해에는 '마부정제(馬不停蹄)'를 군정 화두로 삼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옹진의 미래를 위해 쉼 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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