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 올해 첫 수주 'LNG 운반선'으로…1.5조원 계약

최경민 기자 2026. 1. 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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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지역 선사와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새해 첫 수주를 LNG 운반선으로 한 것이다.

'액티브(ACTIV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2023년과 2024년에 수주한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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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의 운항 모습/사진제공=HD현대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미주 지역 선사와 초대형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1조4993억원이다. 새해 첫 수주를 LNG 운반선으로 한 것이다.

수주한 선박은 20만㎥급이다. 길이 294.8m, 너비 48.9m, 높이 26.7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일반적인 17만4000㎥급 LNG 운반선과 비교해 더 많은 화물을 실어 나를 수 있어 단위당 운송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고효율의 축 발전기와 LNG 재액화 시스템 등 최신 사양을 탑재해 운항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조선·해양 부문 수주 목표를 233억1000만 달러로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친환경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최근 2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을 그리스 '캐피탈 클린 에너지 캐리어(Capital Clean Energy Carriers Corp.)'사에 인도했다. '액티브(ACTIVE)'호로 명명된 이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2023년과 2024년에 수주한 총 4척의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중 첫 번째 선박이다.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 규모다.

영하 55도(℃) 수준의 저온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탱크 3기를 탑재해 액화이산화탄소를 비롯해 LPG(액화석유가스), 암모니아 등 다양한 액화가스 화물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다. 육상 전원공급장치(Alternative Marine Power)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elective Catalytic Reduction)를 탑재하고, 내빙 설계기술(Ice Class 1C)을 적용해 친환경성과 항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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