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부끄러운 것 아냐” 메니에르병 박원숙 후임 황신혜→정가은 뭉쳤다(같이삽시다)[종합]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싱글맘이라는 공통분모로 박원숙, 혜은이와는 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1월 6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는 KBS 1TV 예능 ‘황신혜의 같이삽시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선희 CP, 황신혜, 장윤정, 정가은이 참석했다.
‘황신혜의 같이삽시다’는 서로 다른 세 사람이 ‘싱글맘’이라는 공통분모로 한 집에 모여 살며, 생업과 육아로 미뤄왔던 자유와 꿈을 함께 찾아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7년 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1월부터 황신혜가 새롭게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앞서 42세부터 메니에르병을 앓고 있다고 밝힌 박원숙은 최근 체력 저하를 겪으며 고심 끝에 프로그램 종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던 바. 이와 맞물려 제작진은 여러 방향으로 고심 끝에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로 개편을 결정했다.
이선희 CP는 “소중한 IP를 이어가려고 고심을 했다. 출연진을 교체하자는 간단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건 아니다.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기획에서 출발했다”라며 “돌고 돌아 ‘같이 삽시다’로 온 이유는 이 진정성과 자연스러움이 주는 힘이 세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싱글맘들의 깊은 애환과 고민이 있다. 서로 위안과 공감을 주고받으면서 큰 감동을 얻으실 수 있을 거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프로그램은 ‘컴퓨터 미인’으로 불리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황신혜를 필두로 1987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이자 90년대 MC로 활발한 활동으 펼친 장윤정과 배우 정가은이 합류했다. 이선희 CP는 “첫 회에 섭외한 이유가 나올 거다. 어색하게 만나 울고 웃으면서 잠이 드는데, 이렇게까지 친해질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지나오신 인생과 굴곡, 고민의 궤를 같이 해서 그런지 한순간에 서로를 이해하게 되더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출연 소감에 앞서 황신혜는 지난 5일 별세한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마음을 다잡은 황신혜는 “이만큼 오래 살아오면서 여러 가지 실패와 경험, 연륜, 지혜 등 살아온 인생 이야기들을 큰언니 느낌으로 풀어볼 수 있겠다는 여유가 생겼다.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니까 겁이 없어지는 것 같다.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라는 너무 좋은 프로그램의 바통을 이어받는 것에 대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솔직하고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 해보려고 하는데 저희 셋이 다행스럽게 너무 잘 맞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많이 기대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오랫동안 연예계를 떠났던 장윤정은 20여 년 만에 고정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선희 CP가 프로그램의 히든 카드라고 꼽은 장윤정은 “오랫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는데, 너무 숨어있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었다. 싱글맘이 부끄러운 게 아닌데도 위축되어 살아 왔다. 이제는 두 딸한테 건강하고 씩씩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황신혜 언니는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분이고 가은이도 열심히 활동한 친구인데, 제가 그 사이에서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고 전날까지 밤잠을 못 자고 걱정했다. 첫 촬영 때 셋이서 처음 얼굴을 봤는데 뭔지 모르게 너무 편한 거다. 방송 전날 ‘가지 말까?’라는 생각에 바들바들 떨었던 게 무색할 정도로 케미스트리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 수 있다는 기대감에 출연했다는 47세 막내 정가은은 “저는 ‘나에게 주어지는 일은 무조건 한다’라는 생각으로 일을 했다.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그 마음이 더 강했다. 거절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라며 “황신혜, 장윤정 언니와 한다는 것에 ‘내가 이 언니들과?’, ‘나 용 됐다’ 이 생각이 들 정도로 영광스러웠다”라고 만족했다.
딸들의 응원을 받으며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를 촬영한 세 사람은 의외의 허당기와 아저씨 같은 털털한 면모를 발견하며 편해졌다는 후문.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정가은은 “박원숙 선생님을 한 번 모시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7년 동안 ‘박원숙의 같이삽시다’를 쭉 해오시면서 애정도 많으실 거다. 어떻게 방송을 어떻게 해오셨는지 궁금하다. 선생님께 맛있는 것도 대접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장윤정은 “물론 유명하신 분들을 모시는 것도 뜻깊겠지만 재밌게 지금의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어렸을 때 친구들을 데려다가 신혜 언니의 날 것의 모습을 듣고 싶고, 가은이의 학창시절도 듣고 싶다”라고 말했고, 황신혜는 “박찬호 선수를 초대하고 싶다. 소셜미디어를 보면 굉장히 가족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 아빠들을 초대해서 아빠들의 얘기도 듣고 싶다”라고 꼽았다.
끝으로 이선희 CP는 “우울하고 바쁘고 힘든 시대다. 같이 사는 게 뭘까를 프로그램 제작하면서 계속 고민하게 된다. 결론은 별 게 없다. 마음을 열고 자기 얘기를 스스럼없이 꺼내고 위로 받고 위로하고, 맛있는 것 먹고. 서로 기대면서 사는 게 같이 사는 거고, 잘 사는 것이라는 걸 제작하면서 배운다. 저희 프로그램 안에서 그런 것들을 얻어 갈 수 있다. 4인용 식탁의 한 자리는 시청자 분들의 자리다. 방송을 보며 같이 하는 것 같은 따뜻함과 위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한편 KBS 1TV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는 1월 7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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