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했지만 안세영은 안세영…'1시간14분' 혈투 끝 새해 첫 경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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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년 첫 경기에서 1시간14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첫 게임을 내주는 등 흔들렸으나 결국 승리는 안세영의 것이었다.
대회 2연패와 함께 '2025년의 대기록'에게 도전하는 안세영 입장에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했는데, 꽤 고전했다.
끝까지 미셸 리의 집중력은 만만치 않았고, 결국 안세영이 19-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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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안세영(24·삼성생명)이 2026년 첫 경기에서 1시간14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경기 내내 어려움이 있었으나 '셔틀콕 여제'답게 극복해냈다.
안세영은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랭킹 12위)를 2-1(19-21 21-16 21-18)로 제압했다. 첫 게임을 내주는 등 흔들렸으나 결국 승리는 안세영의 것이었다.
이번 대회는 BWF가 주관하는 새해 첫 대회이자 최고 레벨인 슈퍼1000 시리즈의 첫 무대다.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단일시즌 역대 최다우승 타이 기록인 11승을 비롯해 73승4패, 승률 94.8%, 누적 상금 100만 달러 돌파(100만3175달러, 약 14억4186만원) 등 2025년의 믿을 수 없는 기록들이 지난해 말레이시아오픈부터 출발했다.
대회 2연패와 함께 '2025년의 대기록'에게 도전하는 안세영 입장에서는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했는데, 꽤 고전했다.
미셸 리는 지금껏 안세영이 8번 겨뤄 모두 승리한 상대였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1게임 내내 다소 몸이 풀리지 않은 듯 2~3점차로 끌려갔다. 미셸 리도 잘했지만 안세영의 셔틀콕이 조금씩 선 밖으로 나가는 실수가 많았다.
10-10으로 처음 균형을 맞추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 싶었으나 17-17까지 좀처럼 차고 나가지 못하고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끝까지 미셸 리의 집중력은 만만치 않았고, 결국 안세영이 19-21로 첫 게임을 내줬다.

2게임 역시 초반 안세영의 스트로크가 라인 밖으로 벗어나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기세가 오른 미셸 리의 적극적인 플레이에 5-10, 6-11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여제의 저력은 위기에서 나왔다.
안세영은 상대를 11점으로 묶어 놓고 무려 7점을 내리 따내며 13-11,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미셸 리도 14-14, 15-15, 16-16 끈질기게 따라 붙었다. 하지만 안세영의 뒷심이 빛났고 결국 2게임은 21-16 승리로 마무리했다.
3게임도 애를 먹었다.
초반 리드를 잡고 시작했으나 전세가 역전됐고 4-6, 6-8로 끌려갔다. 위기에서 다시 집중력이 발휘해 10-8로 승부를 뒤집었으나 미셸 리 반격에 또 동점을 내줬다. 안세영이 몸을 날리는 수비를 펼쳤음에도 13-15, 재역전을 허용했을 정도의 힘든 경기였다. 그래도 안세영은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14-16에서 내리 5점을 획득해 흐름을 바꿨다. 19-18까지 쫓기는 마지막 위기가 있었으나 과감한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뒤 미셸 리 실수가 나오면서 21-18로 마무리, 어렵게 새해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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