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선 전 인권위 상임위원, 경찰 출석…김용원∙이충상 직무유기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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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및 이충상 전 상임위원 직무유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남규선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소환했다.
이날 오전 9시47분경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한 남 전 위원은 "직권남용 내란 선동의 피의자가 국가인권위원장인 그 자체가 비극이고 인권위 독립성 훼손의 결과"라며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밝혀져야 하고 조속히 인권위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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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및 이충상 전 상임위원 직무유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남규선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소환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6일 오전 10시부터 남 전 위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앞서 특수본 수사1팀은 지난 1일 남 전 위원을 소환 조사하려 했지만 개인 사정을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47분경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3대 특검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한 남 전 위원은 "직권남용 내란 선동의 피의자가 국가인권위원장인 그 자체가 비극이고 인권위 독립성 훼손의 결과"라며 "철저한 수사로 진상이 밝혀져야 하고 조속히 인권위가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인으로서 지난 3년 간 인권위의 독립성 훼손 및 파행과 관련해 증언할 것"이라고 했다.
또 안창호 위원장에 대해선 "인권위가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의 방어권을 권고한 것은 인권위의 존립 근거를 훼손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정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수본은 최근 순직해병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김 상임위원에 대한 직무유기·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1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순직해병특검은 김 상임위원이 당시 이유 없이 상임위를 퇴장하거나 출석하지 않고, 직원에게 부당한 각서를 작성하도록 강요하는 등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 혐의가 있다고 봤다.
한편 김 상임위원이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을 폭로해 수사받던 박정훈 대령(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긴급구제 조치를 방해한 의혹은 특검에서 무혐의 처분이 이뤄져 사건이 이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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