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재도전' 고우석, '바늘 구멍 통과할 수 있나'…"가능성 매우 낮다" 美 스카우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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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전 소속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내셔널리그 스카우트는 6일 MHN과 전화 통화에서 "고우석처럼 마이너리그 FA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선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정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않는 이상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합류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큼이나 힘든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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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고우석이 전 소속팀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미시간주 매체 '미시간 라이브'는 6일(한국시간) "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던 고우석이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고우석은 2024년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4개월 뒤 마이애미로 트레이드 됐고, 곧이어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서도 제외됐다"며 "이후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고우석은 마이너리그 첫 해였던 2024년 총 44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로 부진했다. 그가 왜 메이저리그 40인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트레이드 됐는지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다.
고우석은 지난해에도 총 32경기(선발 3회)에 나왔지만 2승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46에 그쳤다. 첫 해에 비해 수치상 나아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빅리그 콜업을 기대할 만한 성적은 아니었다.
매체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한 고우석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로스터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익명을 요구한 내셔널리그 스카우트는 6일 MHN과 전화 통화에서 "고우석처럼 마이너리그 FA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선수가 스프링캠프에서 정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않는 이상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합류한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을 통과하는 것 만큼이나 힘든 일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또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 전부터 정규시즌을 이끌어 갈 26인 명단을 사실상 정해놨다고 해도 무방하다"며 "고우석처럼 논로스터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이들의 역할은 캠프기간 동안 주전선수들의 휴식일 때 경기에 나서거나 혹시 모를 부상선수들이 발생 할 경우 잠시 이를 메우는 임시처방용으로 보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고우석처럼 디트로이트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오른손 투수만 10명이나 된다. 이중 재계약한 경우는 고우석 포함 6명이다.

게다가 디트로이트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투수는 총 21명이 있다. 이중 개막전에 승선할 수 있는 인원은 13명으로 제한된다. 고우석이 이 13명 안에 포함되려면 마이너리그 투수 포함 총 18명을 경쟁에서 밀어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이야기다.
특히, 고우석처럼 논로스터의 경우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려면 40인 명단에 있는 선수 한 명을 방출해야 하는 부담도 따른다. 결국, 스프링캠프에서 눈에 띄는 활약과 더불어 40인 명단에 있는 유망주 한 명을 방출해야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데뷔를 할 수 있다는 소리다.
쉽지 않은 현실 하에 메이저리그 재도전이란 주사위를 던진 고우석. 그의 운명이 올해는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우석©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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