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故 안성기 빈소서 장남 안다빈 곁 지켰다…상주 자처한 '눈물의 배웅' [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가 두 아들의 아버지로 마지막 길에 올랐다. 그 곁에는 생전 그가 품어온 후배들이 조용히 자리를 지켰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 고 안성기의 빈소에는 이른 시간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상주에는 부인 오소영 씨와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렸고, 콤비로 활약한 배우 박중훈, 60년 지기 친구 조용필, 최수종, 송강호, 전도연 등 영화계는 물론 정치 각계 인사들이 잇따라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정부는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이날 빈소에서 오래 남은 장면은 고인의 장남 안다빈 곁을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말없이 지키고 있었던 순간이었다. 검은 정장 차림의 두 사람은 상주가 아니었지만 빈소에 들어서는 조문객을 맞이하고 조문을 마친 이들을 배웅하며 자리를 비우지 않았다.

생전 안성기와 깊은 연을 맺어온 두 사람은 고인의 마지막 길에도 아들 안다빈의 곁을 지키며 함께했다. 빈소를 지키는 이들의 모습은 조용한 울림을 남겼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평소 고인을 "진정한 인생의 멘토"라 부르며 존경해온 이들이 발인에서 고인의 관을 직접 운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빈소에는 임권택 감독, 신현준, 이덕화, 이준익 감독, 진선규, 정진영, 권상우, 송승헌, 박경림 등 각계 인사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빈소를 찾아 훈장을 전달하며 "한국 영화의 가장 아름다운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리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5일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향년 74세. 2019년 혈액암 진단 이후 투병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 양평 별그리다다.
또한 일반인 추모객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충무로 영화센터에 5일 오후 4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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