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설계 TOP 3- 울진군] 손병복 울진군수, '미래 100년’ 청사진 제시

강인철 기자 2026. 1. 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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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착공 원년 선포…울진 미래 100년 성장기반 완성 및 체류형 관광·에너지·산업 대전환 본격화

울진군이 2026년을 기점으로 '미래 100년'을 향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군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새로운 지방화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초석을 위해 에너지·산업·관광·농수산·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난 3년간 민선 8기 울진군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변화의 토대를 다지는 데 집중해 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 군수는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 △신한울 3·4호기 착공 △수소도시 조성사업 선정 △교육발전특구 지정 △사계절 오션리조트 민자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2026년은 울진의 성패를 가르는 해…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올해를 '울진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해'로 규정하고,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에 본격 나선다. 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최우선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에너지·산업·관광·농수산·복지 전반을 아우르는 대전환 전략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는 2026년 7월까지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하고 2028년 착공, 2032년 조기 준공을 목표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해당 사업은 대기업 직접 투자 4조 2천억 원, 생산유발 효과 9조 2천억 원, 고용유발 3만 8천 명을 목표로 하는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다.

울진군은 군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지속 가능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 기반 마련이 필수라는 판단 아래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진은 10기의 원전을 보유한 지역적 이점을 바탕으로 무탄소 원자력 전기를 활용한 수소 생산·운송·활용 등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 10조 원 이상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단 조성을 통해 창출되는 일자리는 청장년층 정착을 촉진하고, 확보된 재정 여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체류형 관광 산업 대전환…사계절 오션리조트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산업' 육성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울진군은 사계절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중심으로 관광 산업의 질적 전환에 나선다. 군은 2026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3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KTX-이음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FAO 세계중요농업유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울진을 '머무는 관광지'로 전환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어르신 맞춤형 복지…군민이 체감하는 변화
울진군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 1호점 개소식 모습. 울진군 제공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울진군은 이동형 위생복지서비스인 '찾아가는 어르신 빨래방'을 지난해 남부권에 1호점을 개소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중·북부권에 2호점을 운영하며 군 전역에서 균형 잡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세탁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탁·건조 후 재배달까지 지원하는 전 과정 무료 서비스로, 이동형 복지 모델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노인일자리사업과도 연계돼 어르신들이 직접 세탁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어 '복지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며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 맞춤형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 2023년 평해읍에 1호 무료 빨래방을 개설한 데 이어 올해 7월 북부권 2호점을 개소했다. 지난해 1호점은 7천406채, 2호점은 2천채 이상의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주민 숙원사업이던 근남면 목욕탕도 지난 8월 개장해 운영 중이다.

손병복 군수는 "울진의 변화는 군민의 신뢰와 참여, 공직자의 책임감이 하나로 모일 때 가능하다"며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섬김 행정으로 올해를 울진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인철 기자 kic@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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