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하나의 중국’ 비난한 주진우, 혐중으로 먹고사는 스피커 답다”

이실유 기자 2026. 1. 6. 1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하나의 중국' 지지 입장을 "노골적인 친중"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에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윤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폭군 윤석열을 충실히 보좌했고 윤석열 탄핵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을 비난했다"며 "'혐중반중 정서'로 먹고사는 극우세력들의 스피커답다"고 직격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진우, 위성락 "하나의 중국 존중" 발언에 "일본·대만 관계 내팽개쳐" 비판
조국 "'하나의 중국' 존중은 노태우 정부부터 韓 정부가 지켜온 일관된 공식"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의 ‘하나의 중국’ 지지 입장을 “노골적인 친중”이라고 지적한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에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조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윤 검사’ 출신으로,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으로 폭군 윤석열을 충실히 보좌했고 윤석열 탄핵 표결에 불참했던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하나의 중국 지지 선언'을 비난했다”며 “'혐중반중 정서'로 먹고사는 극우세력들의 스피커답다”고 직격했다.

앞서 주 의원은 4일 “위성락 안보실장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한다고 발언했다. 일본, 대만과의 관계를 내팽개치고 오로지 친중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라며 “이런 노골적인 친중으론 국익을 지킬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위 실장은 2일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양안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요구하는 입장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확히 말하면 우리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는 입장이다. 그리고 그 입장에 따라 대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일(현지시간) 정상회담 이후에도 위 실장은 ‘대만 문제도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그와 관련한 중국 측의 새로운 요구가 있진 않았다. 이 대통령은 중국중앙(CC)TV 인터뷰에서 한 얘기를 소개했고, 지금도 같은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CCTV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한 주 의원의 비판을 두고 “주 의원의 이런 발언은 국민의힘 구성원들의 인식과 정신상태와 같은 선상에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나경원 의원은 시진핑 주석의 서울대 강연 후 만들어진 ‘시진핑 자료실’을 폐쇄해야 한다고 서울대 정문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며 “‘중국의 샤프 파워가 서울대까지 침투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면서 말이다”라고 공격했다.

나 의원은 지난해 4월15일 서울대 정문에서 ‘시진핑 자료실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대에 역대 대통령 자료실이 하나도 없고 다른 글로벌 리더 자료실도 없다”며 “시진핑 자료실만 있다는 것은 중국 ‘샤프 파워’의 방증”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샤프 파워(Sharp Power)’는 한 국가가 상대 국가 정치 체제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조작적인 외교정책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 대표는 또 “1992년 노태우 정부 시절 합의·발표된 ‘한중수교공동성명’ 문장을 보자.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분이라는 중국의 입장을 존중한다.’ 이는 이후 모든 한국 정부가 지켜온 일관된 공식 입장”이라며 “주정뱅이 윤석열도 이를 파기한 적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독재정권 시절 ‘반북’을 퍼뜨리며 독재를 정당화하던 이들이 민주화 이후에는 ‘반중’을 외치며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으려 한다”며 “그 때나 지금이나 나라 망치는 짓거리다”라고 비판했다.

이실유 기자 lsy08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