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시상식, 자개 공예 트로피로 '한국의 미' 선보인다

박성진 기자 2026. 1. 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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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가 격돌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트로피가 공개됐다.

현대카드는 1월 10일(토) 16시,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시상식에 사용할 트로피로, 한국 전통 공예 기법인 자개(나전) 공예로 제작한 테니스 라켓과 테니스볼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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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개옻칠장인 김종민 작품 ‘테니스 라켓·테니스볼’ 우승·준우승 트로피로 제작
- 전통 공예의 빛과 문양으로 세계 1·2위의 ‘세기의 대결’ 피날레 장식
자개 테니스 라켓과 볼 /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세계랭킹 1,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야닉 시너가 격돌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트로피가 공개됐다. 한국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담은 테니스 라켓과 테니스 볼이다.

현대카드는 1월 10일(토) 16시,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야닉 시너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시상식에 사용할 트로피로, 한국 전통 공예 기법인 자개(나전) 공예로 제작한 테니스 라켓과 테니스볼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트로피는 중요무형문화재 나전장(제10호) 전수자인 김종민(법명 선욱) 장인의 작품으로, 자개에 공예 기법을 현대 스포츠 오브제에 접목해 전통과 동시대 감각이 공존하는 한국적인 미(美)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종민 장인은 자개 공예의 은은한 광택에 '컬러'를 입혀 생동감을 부여하는 시도를 통해, 색감이 스며든 '세계 최초' 자개 공예품을 선보이며 전통 공예의 표현 영역을 확장해 왔다.

특히, 2012년 대한민국전승공예대전 장려상을 시작으로, 2013년 한국 옻칠공예대전에서 금상과 문화관광부장관상, 2014년 문화재 기능인 작품전시회 특별상, 2018년 남원시 옻칠목공예대전 최고상인 국무총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또한 2019년에는 한마음선원 대행선사 동상에 1년여간 황칠을 입힌 문화재기능인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슈퍼매치 시상식에 사용될 트로피 역시 그가 축적해 온 자개공예 기법의 정수를 스포츠 언어로 풀어낸 작품이다. 검은 바탕 위에 수놓아진 자개 문양은 각도와 조명에 따라 푸른빛·보랏빛·초록빛으로 변주되며, 슈퍼매치의 상징인 '세기의 대결'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예정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현대카드 슈퍼매치는 단순한 경기 개최를 넘어 스포츠가 가진 감동을 '경험'으로 확장해 왔다"며 "이번 시상식 트로피는 세계 최고 선수들의 대결을 기념하고 동시에, 한국 전통 공예의 가치와 미감을 글로벌 스포츠 무대에 소개하는 상징적인 오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개 트로피 /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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