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2026년 수주 42억달러·매출 4.35조 목표 상향

박한나 2026. 1. 6. 1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D현대일렉트릭이 2026년 수주 목표를 42억달러, 매출 목표를 4조3500억원으로 제시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 목표를 42억2200만달러(약 6조1000억원), 매출 목표를 4조350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울산 사업장 전경. HD현대일렉트릭 제공.


HD현대일렉트릭이 2026년 수주 목표를 42억달러, 매출 목표를 4조3500억원으로 제시하며 성장 가속화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을 타고 전력기기 수요 증가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공정 공시를 통해 2026년 수주 목표를 42억2200만달러(약 6조1000억원), 매출 목표를 4조3500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목표 대비 각각 10.5%, 11.8% 증가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 측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동화 중심의 친환경·고효율 전환 가속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확대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대규모 신·증설 중인 생산 거점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 울산·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을 적기에 완료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법 고도화와 숙련 기술 인력의 사전 양성과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병행한다.

또 상반기 본격 가동 예정인 청주 배전캠퍼스 내 자동화 시스템의 조기 안정화와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기선 HD현대 회장도 지난해 11월 현장경영 행보에서 이곳을 가장 먼저 찾아 "HD현대일렉트릭의 또 다른 퀀텀점프가 될 것"이라며 "공정 막바지까지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당부한 바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시장 확장과 사업 다변화도 강화한다. 배전 분야 신제품 라인업 확보와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회전기 부문은 선박용 축발전기와 대용량 드라이브(VFD)의 패키지, 10㎿급 대형 전동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미국 내 최대 송전망 운영 전력 회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986억원이다. 제품은 2028년까지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연이어 765kV 송전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이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고난도 설계와 제작 역량,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미국 내에서도 제한된 소수의 유틸리티 기업이 운영하는 초고압 '기간'(backbone) 송전망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례로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박한나 기자 park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