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샤오미 셀카’ 비하인드 영상 공개…시진핑 “사진 촬영 기술 좋다” 칭찬


이재명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셀카’ 사진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에 “사진 촬영 기술이 좋다”고 칭찬했고, 이 대통령은 “그때 주신 선물”이라며 중국산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이재명TV >에 ‘통신보안 잘 되는 그 폰으로 인생샷을...?’이라는 제목의 숏츠(짧은 영상)를 올렸다. 이 대통령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시 주석과 찍은 셀카 사진을 “화질 확실하쥬?”라며 자신의 SNS에 공개한 바 있다.

영상은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시 주석 부부가 이 대통령 부부를 배웅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시 주석은 이 대통령과 악수하며 “선전에서 뵙겠습니다”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중국은 오는 11월 선전시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바지 뒷주머니에서 스마트폰 하나를 꺼내 들며 시 주석을 향해 “부탁이 하나 있는데 사진 하나 찍어도 괜찮겠어요?”라고 물었다. 화면이 전환되면서 지난해 11월 경주 한·중 정상회담에서 진행된 선물 교환식 영상이 등장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시 주석으로부터 샤오미 스마트폰을 선물 받은 바 있다. 자막에는 ‘통신 보안 잘 되는 그 폰 맞습니다’라고 쓰였다.

다시 전날 상황으로 화면이 바뀌며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이 사진을 찍는 장면이 ‘한중 첫 셀카가 아닐까’라는 자막과 등장했다. 두 정상이 사진을 찍자 뒤에서 김혜경 여사와 펑리위안 여사도 다가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영상에는 이 대통령이 카메라 구도를 조정하는 모습, 김 여사가 이 대통령에 “치마 밟지 마시고”라고 말하는 장면도 담겼다.
이 대통령이 사진 촬영을 마치자 시 주석은 “사진 촬영 기술이 좋으시네요”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시 주석에 스마트폰을 들어 보이며 “그때 주신 선물”이라고 화답했다. 영상은 시 주석이 이 대통령에 “남은 일정도 잘 마무리하시고 잘 돌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하며 악수하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유진 기자 yjle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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