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차 음주운전 아니야?"…수상함 느낀 시민 제보로 음주운전 검거

임예은 기자 2026. 1. 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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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성북구의 한 도로에서 시민의 제보를 받은 경찰이 음주운전 차량을 검거했습니다. 당시, 한 차량이 인도 위로 올라타더니 볼라드를 파손하고 그대로 달아났는데요. 이 모습을 본 또 다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음주 의심 차량을 쫓아 경찰에게 차량 위치를 알려줬습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면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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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시각, 흰색 SUV 차량 한 대가 인도 위로 올라탑니다.

균형을 잃고 덜컹거리더니 인도 위 볼라드를 아무렇지 않게 치고 지나갑니다.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운전자,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어우 저 차 왜 저래. 저거를 쓰러뜨리고 가버렸어.]

곧바로 음주운전을 의심했고, 차량을 쫓아가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음주운전 같아. 지금 내부순환도로에서요 국민대 앞으로 빠져나왔어요.]

문제의 차량은 신호까지 위반한 채 주행을 이어갔습니다.

신고자의 도움으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차량 앞을 가로막은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차 안에서는 운전자가 비틀거리며 나옵니다.

이 40대 남성,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면허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낮에 예식장에서 마신 술기운이 남아있었다"고 음주 사실을 일부 시인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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