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 급등 후 ‘숨고르기’…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두 조정

올해 들어 주가가 급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조정을 받으며 코스피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보다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개장했다. 지난 2일 이후 2거래일간 약 6% 급등한 뒤 조정을 받는 모양새다.
개장 후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들어왔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틀간 15% 상승한 삼성전자 주가는 2% 이상 빠지고 있고, SK하이닉스 역시 1.5%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날 10% 이상 오른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도 1%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는 6% 이상 상승 중이다.
앞서 장을 마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과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인공지능(AI) 반도체와 하드웨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그동안 급등한 국내 반도체주 역시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CES 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연설과 4분기 실적 기대감 등 잠재적인 상방 재료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2거래일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한 주가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과 삼성전자 잠정실적 대기심리 등의 영향으로 주가 상단은 제한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에 노출될 수 있지만 숨고르기 성격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는 2분기까지 지수 상단이 열려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도체뿐 아니라 방산, 금융 등 기존 주도주들에 대한 비중 확대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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