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급 참교육 시전하며 시청률 14% 돌파한 韓 드라마

허장원 2026. 1. 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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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에 온갖 빌런들이 총출동하며 긴장감을 폭발시키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SBS 드라마 '모범택시 3'다. 

드라마 '모범택시 3'는 택시 회사와 택시 기사가 합심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신선한 소재로 화제가 됐다. 해당 드라마는 까를로스 작가 웹툰 '모범택시'를 원작으로 해 시즌 1 방영 전부터 주목받았다. 시즌 1에서 최고 시청률 16%를 기록하고, 시즌 2는 최고 시청률 21%를 경신하며(닐슨코리아 기준) 큰 인기에 힘입어 시즌 3까지 오게 된 '모범택시'는 시즌이 거듭될수록 빌런들도 발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시즌 3 14화에서는 도기(이제훈), 장 대표(김의성), 고은(표예진), 최 주임(장혁진), 박 주임(배유람)이 범죄를 세팅해 판매하는 희대의 범죄 조직 '삼흥도 빌런즈'를 퇴치했다. 14화는 최고 시청률 14.2%로(닐슨코리아 기준), 새해 전체 방송 중 가볍게 1위를 차지해 독보적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 '모범택시 3'는 어떤 드라마?

드라마 '모범택시 3'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라는 주제를 갖고,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모범택시를 운전하며 빌런들을 참교육하는 김도기 역의 이제훈은 위기 순간마다 임기응변과 뛰어난 두뇌 싸움 끝에 던지는 결정적 승부수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무지개 운수에 빠져서는 안 되는 천재 해커 안고은 역으로 분한 표예진은 시즌이 거듭될 때마다 발전이 제일 두드러지는 인물이다. 안고은은 택시 운전면허를 취득하는가 하면 계속되는 위기 속에서도 위트 있는 플레이로 흐름을 장악했다.

이들뿐만 아니라 무지개 운수 대표 장성철도 여전히 자상하고 따뜻한 면모로 감동을 자아냈고, 최 주임과 박 주임은 변하지 않은 덤앤더머 케미로 폭소를 불러왔다.

▲ 더 강력해진 빌런…이지만 반가운 얼굴들

윤시윤은 '모범택시 3'에서 전직 변호사이자 중고차 사기 카르텔의 정점인 차병진 역으로 섬뜩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캐릭터를 위해 극한의 체중 감량까지 감행했다고 전해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윤시윤인지 못 알아봤다", "윤시윤이 악역을 이렇게 잘 소화할 줄이야" 등 반응으로 극찬했다. 그는 극 중 오 기사(김은석)에게 개인택시 사기와 외제 차 리스 명의도용을 일삼아 분노를 일으켰고, 결국 김도기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당해 통쾌한 최후를 맞았다.

윤시윤에 이어 장나라도 악역 변신으로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로 빌런의 배턴을 이어받았다. 그는 연습생들에게 "나는 내가 가진 모든 걸 걸고 올인하는 것"이라며 따뜻하게 대해 믿음직한 대표인가 했지만 그도 잠시. 데뷔를 볼모로 연습생을 협박해 반전 분위기를 형성했다. 알고 보니 주리는 소속 연예인들의 스폰서, 성 상납을 주선했다. 애초에 그가 걸그룹을 만든 건 접대를 위한 것이었음이 밝혀지기도 했다. 도기의 덫에 걸린 주리도 악행의 끝을 봤는데, 그는 홀로 몸부림치다가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 2회 남긴 '모범택시 3'…마지막은?

드라마 '모범택시 3'가 단 하나의 사건 에피소드를 남겨둔 가운데 마지막 메인 빌런이 공개됐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배우 김종수가 등장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동안 '모범택시 3'는 카사마츠 쇼, 윤시윤, 장나라, 음문석, 김성규 등이 강렬한 이미지를 보인 가운데 장르물 천재 김종수가 마지막 퍼즐을 끼운다. 그는 무려 41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로 영화 '보고타', '극한직업', '1987', 드라마 '무빙', 미생' 등 수많은 작품 속 깊이 있는 연기력과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뽐내왔다.

김종수는 철저히 베일에 싸인 인물 오원상 역으로 등장한다. 마지막 사건의 에피소드가 군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그가 어떤 악행으로 안방 극장을 분노로 가득 채울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더불어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 그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다.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 3'는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SBS '모범택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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