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편안해지는 ‘무 스테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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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늘 다이어트를 다짐한다.
겨울 식탁에 늘 오르는 무, 콩, 해조류 같은 재료는 섬유질 중심 식사를 꾸리기에 제격이다.
특히 겨울 무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깊어 조리법이 단순해도 맛있다.
예전엔 국이나 조림의 부재료로 쓰였지만, 요즘엔 무 자체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가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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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 피로감을 덜어내는 식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양을 줄이거나 식욕을 억누르는 식단보다 몸이 편안해지는 방향을 택하는 것이다. 단백질 위주 식단에서 한 발 물러나, 소화가 느리고 부담 없는 음식이 인기다. 키워드는 섬유질이다. 장 건강과 포만감을 돕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영양소다.
아주 새로운 식재료가 필요한 건 아니다. 겨울 식탁에 늘 오르는 무, 콩, 해조류 같은 재료는 섬유질 중심 식사를 꾸리기에 제격이다. 특히 겨울 무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깊어 조리법이 단순해도 맛있다. 예전엔 국이나 조림의 부재료로 쓰였지만, 요즘엔 무 자체를 주인공으로 한 요리가 등장하고 있다. 재료의 본질에 집중하는 식탁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새해엔 엄격하게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완벽한 식단을 짜려 하기보다 한 끼를 먹고 난 후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살펴보자. 과하지 않고, 부담 없이 내일 다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음식, 고기 없이도 포만감이 충분하고 섬유질과 식물성 단백질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한 접시, 제철 재료로 가장 건강한 요리를 차려보자.
‘무 스테이크 & 백태 크림소스' 만들기
재료 무 반 개, 삶은 백태(또는 병아리콩) 1컵, 마늘 1쪽,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후추 약간, 물 또는 채수 반 컵만드는 법
1 무는 2~3㎝ 두께로 썬 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2 불을 약하게 줄이고 물을 약간 넣은 다음 뚜껑을 덮어 무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익힌다.
3 다른 팬에 마늘, 삶은 콩, 물(또는 채수)을 넣고 끓인 뒤 블렌더로 곱게 갈아 소스를 만든다.
4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고, 구운 무 위에 3번을 크림처럼 얹어 마무리한다.
글·요리 남희철 푸드스타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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