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24시] ‘먹거리&복지·금융 상담’… 화성시 '그냥드림' 이용 급증

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2026. 1. 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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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26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가자 모집
'화성시 아이돌봄센터' 운영… 전국 첫 돌봄 전담 서비스 제공

(시사저널=윤은실 경기본부 기자)

경기 화성시는 지난해 12월1일 도입한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가 운영 한 달 만에 이용자가 4배 이상 증가하며 지역사회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냥드림' 내부 모습 ⓒ화성특례시 제공

'먹거리 기본보장코너(그냥드림)'은 방문 시민에게 햇반·라면·김 등 3~5종의 먹거리 품목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취약계층의 먹거리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한다. 현재 △나래울푸드마켓 △행복나눔푸드마켓 2곳에서 운영 중이다.

실제 40대 남성 A씨는 생계 어려움 속에서 '그냥드림'을 찾았다가 현장 상담을 통해 금융 문제를 파악하고, 남양읍 행정복지센터와 연계돼 긴급복지 지원을 안내받았다. 이처럼 식료품 지원 과정에서 금융·복지 상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재임 당시 추진한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기반으로 하며, 화성시는 이를 지역 여건에 맞게 발전시켜 화성시 금융복지상담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먹거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복지·금융 지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마련했다.

시 자체 집계에 따르면 운영 초기인 12월 1~5일 하루 평균 이용자는 16명이었으나, 16~18일에는 하루 평균 66명으로 늘어 도입 초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7일에는 하루 76명이 방문해 가장 많은 이용자를 기록했다.

시는 이러한 증가세에 대응해 '그냥드림' 확대에 나선다. 5일 동탄의 △은혜푸드뱅크를 시작으로, 1월 중하순에는 △봉담읍사무소 △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 추가 개소해 권역별 거점형 운영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남부·동부권에 더해 △서부권 △북부권 △동탄권까지 총 5개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그냥드림' 공간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되며, 향후에도 이용 현황과 지역 수요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거점 확충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한 달 만에 이용자가 네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그냥드림'이 시민의 신뢰를 얻고 삶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거점을 확충해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는 생활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화성시, '2026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가자 모집

경기 화성시는 사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2026년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총 7개 사업으로 △이주 배경 청소년 및 가족 상담 통·번역 서비스 △빌딩 숲 도시 텃밭 아카데미 운영 △치유농업 지원센터 치유 정원 및 치유 온실 관리 △경관농업시범포 관리 및 작물재배실습포 관리 △민들레연극마을 체험농장 및 시설 관리 △병점2동 산책로 환경개선사업 △동탄4동 녹지 및 화단 환경정비사업 등이다.

모집 인원은 총 14명이며,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근로 능력 있는 화성시민으로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및 가족 합산 재산이 4억 8000만원 이하인 자이다.

근무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6월26일까지 약 4개월간으로, 사업별로 상이하다. 근무자에게는 시간당 1만320원의 임금이 지급되며, 근무일마다 별도로 5천원의 부대비가 지원된다.

모집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로, 신청자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내용은 화성특례시청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채용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화성특례시 노사협력과 공공일자리팀(031-5189-7119)으로 문의하면 된다.

◇ '화성시 아이돌봄센터' 운영… 전국 첫 돌봄 전담 서비스 제공

경기 화성시는 이달부터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 서비스만을 전담하는 '화성시 아이돌봄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화성시 아이돌봄센터 사무실 내부 ⓒ화성특례시 제공

화성시 아이돌봄센터는 기존 아이돌봄지원사업이 화성시가족센터 내 위탁사무로 운영되던 것에서 별도 센터를 설치해 단독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점차 증가하는 아이돌봄 서비스 수요에 맞춰 사무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는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구의 아이돌봄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 아이돌보미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공공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된다.

센터는 병점 유앤아이센터 내에 있으며, △아이돌보미 모집·교육 관리 △서비스 이용자와 아이돌보미 간 서비스 연계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안내 및 홍보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의 지원 등을 담당한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서비스는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복지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250% 이하 가정은 소득 기준에 따라 유형별 차등으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센터 설치로 아이돌봄 서비스에 투입되는 아이돌보미 인원을 기존 306명에서 380명으로 대폭 확대할 예정으로, 그간 아이돌보미 배정 지연으로 인한 시민들의 대기시간이 단축되고, 안정적이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명근 시장은 "이번 아이돌봄센터 설치는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 전국이 주목하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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