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오세훈 시장 녹지축사업

2026. 1. 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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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파헤친다.

6일 방송되는 'PD수첩' '일타시장님과 녹지축사업' 편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세운4구역 용적률 대폭 상향 논란의 실체를 추적한다.

'PD수첩' 제작진은 "서울 중심부의 운명이 달린 세운지구 녹지축사업 논란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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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오세훈 시장 녹지축사업 (사진=MBC)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둘러싼 의혹을 정면으로 파헤친다.

6일 방송되는 ‘PD수첩’ ‘일타시장님과 녹지축사업’ 편은 지난해 10월 불거진 세운4구역 용적률 대폭 상향 논란의 실체를 추적한다.

오세훈 시장의 녹지축사업은 그의 첫 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부터 시작됐다. 2025년 현재 기준, 종묘에서 퇴계로를 잇는 1km의 녹지축 조성에 약 1조5천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2008년 서울시는 968억원을 선투자하며 종묘 맞은편 현대상가를 철거하고 ‘세운 초록띠 공원’을 조성했다. 당시 시는 개발이익에서 투자금을 환수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16년이 지난 지금도 968억원은 회수되지 못했다. 오히려 대체상가 임대료와 보상금, 유지비 등으로 서울시의 부담만 늘어나고 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PD수첩’이 취재 과정에서 확인한 사실이다. 세운4구역 논란 와중에도 서울시가 녹지축사업을 위해 약 5천억원의 예산을 새롭게 투입하기로 했다는 것.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서울시 내부 문건에는 사업성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세운4구역의 용적률을 660%에서 최대 1,094%로 상향한다고 발표하자, 바로 앞 종묘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됐다.

오세훈 시장은 ‘일타강사’를 자처하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종묘 경관을 보호하면서도 시민 세금 없이 도심 녹지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서울시가 검토한 조감도를 직접 제시하며 상향된 용적률과 높이를 적용해도 종묘 경관이 훼손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PD수첩’이 국내외 도시계획·설계 전문가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는 달랐다. 세계적 석학들이 여러 가정을 고려해 만든 시뮬레이션 결과는 서울시의 주장과 상반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는 용적률 상승을 재검토하면 사업이 지연돼 비용이 증가한다고 주장하고, 전문가들은 고층 건물은 한번 지어지면 돌이킬 수 없다고 경고한다.

‘PD수첩’ 제작진은 “서울 중심부의 운명이 달린 세운지구 녹지축사업 논란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MBC ‘PD수첩’ ‘일타시장님과 녹지축사업’ 편은 6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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