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웹보드 규제 완화 최대 수혜…투자의견·목표주가↑-메리츠

신하연 2026. 1. 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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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6일 NHN(181710)에 대해 웹보드 규제 완화와 핵심 사업 성장, 자회사 적자 해소가 맞물리며 이익 성장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규제 완화의 가장 큰 수혜는 업계 1위 사업자인 NHN에 집중될 것"이라며 "2022년 한도 상향 당시 NHN의 웹보드 매출은 31% 증가하며 한도 상향분 대부분이 매출로 연결됐고, 경쟁사들은 미미한 효과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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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6일 NHN(181710)에 대해 웹보드 규제 완화와 핵심 사업 성장, 자회사 적자 해소가 맞물리며 이익 성장 사이클에 본격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66.7% 상향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문체부가 지난달 20일 웹보드 월 결제 한도를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하는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오는 7월부터 신규 한도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규제 완화의 가장 큰 수혜는 업계 1위 사업자인 NHN에 집중될 것”이라며 “2022년 한도 상향 당시 NHN의 웹보드 매출은 31% 증가하며 한도 상향분 대부분이 매출로 연결됐고, 경쟁사들은 미미한 효과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완화 역시 NHN의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웹보드 매출 성장 전망도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규제 완화를 가정할 경우 2025년 대비 2027년 웹보드 매출은 19%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작 게임에 대한 부담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상반기 ‘최애의 아이’ IP 기반 Puzzle Star와 ‘파이널판타지’ IP를 활용한 DISSIDIA가 출시 대기 중이나, 시장 기대감이 낮아 주가 부담은 크지 않다”며 “일본 업체가 퍼블리싱을 맡아 비용 부담이 낮고 현지 인프라를 활용한 성과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클라우드 부문 역시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정부 사업 규모는 연간 600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광주 인프라를 활용한 수주가 인식되며 2026년 클라우드 매출은 19%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비핵심 사업 정리와 자회사 실적 개선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그는 “지난 3년간 커머스와 콘텐츠 중심으로 비핵심 사업을 정리해왔고, 지난해 4분기에는 여행 사업과 코미코 한국·영미·프랑스 서비스를 종료하며 사업 구조가 한층 단순해졌다”고 밝혔다.이어 “페이코는 지난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2026년에도 타이트한 마케팅비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자회사 KCP에 대해서는 “테슬라 신차 효과로 2026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면 NHN의 연결 영업이익은 2025년 대비 2027년에 두 배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4년 만에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사이클을 즐길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하연 (summer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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