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대통령, 미국의 압박에 “다시 무기 들겠다” 강경 대응

이광열 2026. 1. 6.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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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자신을 향해 고조되는 위협에 맞서, 필요하다면 다시 무기를 들겠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좌익 게릴라 출신인 페트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롬비아 정부에 대한 모든 협박은 불법"이라며, "1989년 이후 다시 무기를 들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조국을 위해 원치 않는 무기를 다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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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이후 자신을 향해 고조되는 위협에 맞서, 필요하다면 다시 무기를 들겠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좌익 게릴라 출신인 페트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콜롬비아 정부에 대한 모든 협박은 불법"이라며, "1989년 이후 다시 무기를 들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조국을 위해 원치 않는 무기를 다시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페트로 대통령을 향해 "코카인을 파는 것을 좋아하는 역겨운 남자"라고 비난하며 군사 작전 가능성까지 내비친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나왔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자신이 마약 밀매업자가 아니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또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페트로 대통령과 달리 콜롬비아 당국자들은 미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완전한 허위"라고 반발하며 거짓 정보를 유포한 경찰 정보국 내 고위급 여러 명을 해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페트로 정부 출범 이후 콜롬비아를 마약 퇴치 비협력국으로 지정하고, 대통령 가족과 측근을 제재 명단에 올리는 등 사실상 '절연'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콜롬비아가 남미 내 상위권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고 무기 체계 역시 미국산으로 구축되어 있어, 미국이 마두로처럼 직접적인 타격을 가할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대신 오는 5월 콜롬비아 대선을 앞두고 우파로의 정권 교체를 유도하기 위해 정치적 압박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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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열 기자 (the12t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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