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상대로 수비수 6명? 경질감이다"…팬들 분노한 선발 라인업, 결국 아모림 맨유 떠났다

김건호 기자 2026. 1. 5. 23:0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경질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4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경기서 1-1로 비겼다.

후반 17분 브렌던 애런슨에게 실점하며 끌려간 맨유는 후반 20분 마테우스 쿠냐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로즈 더비'에서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만족해야 했다.

맨유는 8승 7무 5패 승점 31점으로 6위, 리즈는 5승 7무 8패 승점 22점으로 16위다.

이날 경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선발 11명의 선수로 세네 라멘스, 레니 요로, 에이든 헤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디오구 달로, 카세미루, 마누엘 우가르테, 루크 쇼, 패트릭 도르구, 마테우스 쿠냐, 베냐민 세슈코를 선택했다.

벤치에 알타이 바인드르, 갓윌 쿠콘키, 타일러 프레드릭슨, 티렐 말라시아, 잭 플레처, 타일러 플레처, 조슈아 지르크지, 벤디토 만타토, 셰어 레이시가 앉았다. 바인드르, 말라시아, 지르크지를 빼면 유스 선수들이었다.

후벵 아모림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맨유는 현재 부상자가 많다. 해리 매과이어, 마타이스 더 리흐트, 브루노 페르난데스, 코비 마이누, 메이슨 마운트가 회복 중이다. 아마드 디알로, 누사이르 마즈라위, 브라이언 음뵈모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출전하기 위해 대표팀에 소집된 상황이다.

가용 자원이 적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맨유 팬들은 선발 라인업에 관한 강한 불만을 품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맨유 팬들은 리즈와의 무승부 이후 아모림의 ‘경질감 행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전했다.

맨유 팬들은 선발 라인업에 6명의 수비수가 포함된 것에 놀라움을 표했다. 요로, 헤븐, 마르티네스, 달로, 쇼, 도르구가 선발 출전했다.

후벵 아모림./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맨유 팬들의 반응을 공유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유 팬들은 "리즈 상대로 수비수 6명에 우가르테와 카세미루까지 쓰는 건 경질감이다", "루이 판 할이 부상에 시달릴 때는 유스들을 썼다. 아모림은 수비수 6명에 카세미루와 우가르테를 쓰는 걸 택했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선발 라인업이다"고 전했다.

또 다른 팬들은 "필드 플레이어 10명 중 6명이 수비수이고, 거기에 우가르테와 카세미루까지 있다. 클린시트도 못 하면서 이런 선택을 하는 건 수치다", "교체를 한 번만 쓴 걸 보면 놀랍지도 않다. 아모림은 생존 모드다. 지지 않으려고 무승부를 택하고 있다"고 했다.

결국, 아모림 감독은 맨유를 떠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나는 헤드 코치가 아니라 매니저로 온 것 같다"고 폭탄 발언했다. 맨유 수뇌부는 5일 아모림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아모림 감독의 빈자리는 대런 플레처 감독이 채울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