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라스트 댄스’…한국 축구도 말처럼 달려라!
[앵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한국 축구도 힘찬 질주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주장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원정 최고 성적인 8강에 도전하고,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도 노립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 속에서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희망찬 새해 인사를 건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해피 2026! (행복한 2026년 되세요!)"]
손흥민에게 2026년은 네 번째이자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월드컵의 해, 올해도 말처럼 질주하며 한국 축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로 가득합니다.
피파도 월드컵 무대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칠 스타 10명을 꼽으며 메시, 호날두와 함께 손흥민을 조명했습니다.
세 번의 월드컵에서 세 골을 넣은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골망을 다시 흔든다면, 안정환과 박지성을 제치고 한국 축구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축구라는 축제의 무대를 11번이나 (연속으로) 나갈 수 있다는 건 저희 축구 선수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좋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21세기 첫 말띠의 해인 2002년, 안방에서 4강 신화를 썼고, 12년 뒤 다시 돌아온 말띠 해, 브라질에선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선수로서 환희, 감독으로는 아픔을 겪었던 홍명보 감독은 올해 북중미에서 명예 회복을 노립니다.
2002년생 말띠 스타 양현준과 이태석 등 젊은 피를 앞세워 멕시코의 고지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팀의) 장점을 얼마만큼 발휘하는 것도 중요하고, 환경에 얼마나 적응해서 결과를 내느냐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안게임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는 23세 이하 대표팀은 내일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전초전으로 삼았습니다.
숨 가쁘게 흘러갈 2026년, 한국 축구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달려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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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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