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쿠바에 그린란드까지… 트럼프 ‘끝없는 영토 야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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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에 전격 군사 개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콜롬비아와 쿠바, 그린란드까지 잇따라 거론하며 노골적인 영토 장악과 영향력 확대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쿠바를 '실패한 국가'라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2기 행정부 출범 초부터 그린란드에 대한 욕심을 지속적으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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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겨냥 “병든자가 통치”
“쿠바, 실패한 국가” 정권교체 거론도
중·러의 남미 영향력 확대 견제 포석
그린란드 두고도 “美 국방에 꼭 필요”
덴마크 총리 “동맹국 향한 위협 멈추라”

트럼프 대통령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을 겨냥해 “콜롬비아는 코카인을 제조해 미국에 판매하는 것을 좋아하는 병든 자가 통치하고 있다”면서 “그가 오래 버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들이 향후 콜롬비아에서 군사 작전이 전개될 수 있다는 의미인지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 말이 괜찮게 들린다”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대해서도 “쿠바는 붕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쿠바는 모든 수입을 베네수엘라 석유에 의존해 왔으며 현재는 수입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쿠바를 ‘실패한 국가’라고 표현했다.
이에 페트로 대통령은 엑스(X)에 “나는 불법적인 존재도 아니고 마약 사범도 아니다”며 “국민 다수가 사랑하고 존중하는 대통령을 체포하려고 든다면 거대한 민중 봉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맞섰다. 그러면서 “라틴아메리카는 단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예 취급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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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조기로 채운 그린란드… MAGA 활동가의 도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방위를 위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가운데,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의 아내이자 극우 팟캐스터인 케이티 밀러가 그린란드 전역을 미국 성조기로 덮은 지도와 “곧”이라는 문구가 덧붙여진 게시글을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공격 이후에도 쿠바, 콜롬비아 등 다른 중남미 좌파 정권이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시사하는 등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케이티 밀러 엑스(X) 캡처 |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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