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MOU 10여 건 체결…“‘벽란도’처럼 교역 중단 없어야”

이희연 2026. 1. 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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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 양국은 양해각서를 십여 건 맺으면서, 국민 실생활과 맞닿은 분야에서 협력을 진전시키기로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이 대통령은 고려 벽란도를 언급하면서, 외교적 갈등이 있을 때도 교역을 멈추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이희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정상은 양국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보다 실질적으로 진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특히 국민 실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수평적 호혜 협력을 이어가며 민생 문제의 해결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양국 국민의 복지를 실질적으로 증진시키고, 역내는 물론 세계 평화 발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하고자 합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산업통상부와 중국 상무부 간 정례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비정기적으로 열려 온 한중 상무장관 회의를 정례화해, 양국이 보다 체계적으로 경제·통상 협력 의제를 논의하겠다는 뜻입니다.

이 밖에도 지식재산권 보호, 환경과 기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여 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경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신시장 개척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조업과 서비스, 콘텐츠 산업 협력을 양대 축으로 제시하며, 고려시대 국제 무역항이었던 '벽란도'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더욱 주목할 점은 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었던 시기에도 벽란도를 통한 교역과 교류는 중단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우리나라 4대 기업 총수를 비롯해 한중 기업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고, 양국 기업 간 9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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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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