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시진핑 부인 펑리위안 만나 “제가 여사님 팬”

고경주 기자 2026. 1. 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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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가 5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담을 나눴다.

펑리위안 여사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시 주석의 국빈방문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님이 시 주석님을 위해서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감사하다"며 2014년 시 주석과 함께 한국을 국빈방문한 경험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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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국빈방문한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 대통령 공식환영식이 끝난 뒤, 시진핑 중국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어린이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5일 오후 한중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차담을 나눴다. 이날 시 주석이 인민대회당 복건청에서 준비한 환영식에 동행했던 이들은 환영식이 끝난 뒤 같은 장소에서 차담을 함께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시 주석의 국빈방문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님이 시 주석님을 위해서 아주 성대한 환영식을 개최하셨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당시 불참했던 펑리위안 여사는 “그때 여사님도 저의 안부를 물어주셨는데, 이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저도 아펙으로 시 주석님이 오실 때 여사님도 오실 줄 알고 기대를 했는데, 안오셔서 많이 서운했다”고 운을 뗀 뒤 “이렇게 베이징에서 뵙게 되니 너무 반갑다. 사실 오래전부터 제가 여사님의 팬”이라고 웃었다.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주한 중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펑리위안 여사는 “감사하다”며 2014년 시 주석과 함께 한국을 국빈방문한 경험을 공유했다. 펑리위안 여사는 “그때 아주 아름다운 창덕궁을 찾아갔고, 밤에 동대문시장을 한번 둘러봤다”며 “한국 사람들의 아주 뜨겁고 그리고 친구를 잘 맞이하는 성격이 저에게 아주 깊은 인상을 주었다”고 말했다.

앞선 2014년 국빈방문 당시 펑리위안 여사는 창덕궁에서 “이곳에서도 한국 드라마 ‘대장금’을 찍었느냐”고 물으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바 있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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