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조직 개편] 일선 경찰서 수사 인력 늘고 정보과 부활

이창욱 기자 2026. 1. 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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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기동·기동순찰대 체제 축소
치안 수요 높은 서부署 11명 충원
연수署 9명↑…외사 기능도 강화
▲ 인천경찰청

올해 인천 경찰 정원은 줄지만 치안 수요가 많은 서부와 연수경찰서 수사 인력은 크게 보강된다.

5일 인천경찰청의 조직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천경찰 정원은 현 6947명에서 37명 줄어 6910명이 된다.

인천경찰 현원은 6847명으로 정원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당장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지진 않는다.

다만 경찰청 차원의 조직 개편에 따라 인천경찰 조직도 변화를 맞는다.

우선 인천경찰청 산하 기동대와 기동순찰대 인력이 184명 빠진다. 5개 기동대 중 1개 기동대가 없어지고 남은 기동대도 인력을 줄였다. 기동순찰대는 기존 12팀 체제에서 6팀 체제가 된다.

반면 일선 경찰서와 지역경찰은 는다. 10개 경찰서 통합수사팀에 총 38명이 증원되는데 특히 서부경찰서와 연수경찰서가 각각 11명과 9명 수사 인력을 가져간다.

서부서는 치안수요가 높아 현재 검단경찰서를 신설하고 있고, 연수서도 관할인 송도국제도시를 따로 담당할 송도경찰서 신설을 매년 요구할 만큼 치안 수요가 많다.

두 경찰서 외 남동·부평·계양·삼산서에는 3명씩, 중부·미추홀서는 2명씩, 강화·논현서에는 1명씩 수사 인력이 보강된다.

정보 수집과 분석, 집회 관리 기능은 다시 일선 서로 돌아간다. 인천청 산하 광역정보팀이 폐지되면서 일선 경찰서 정보과가 부활, 총 68명이 정보과에 배치된다.

정보과는 앞서 인천 10개 경찰서에 경정이 부서장으로 있는 '과' 단위였지만 2023년 윤석열 정부 시절 '기동순찰대' 등 현장 치안 인력을 늘린다는 명분 아래 폐지됐다.

인천에서는 연수·서부서를 뺀 8개 경찰서 정보과가 사라졌고 인천경찰청 본청 광역정보팀에 흡수돼 4개 팀이 권역별로 정보관 업무를 맡고 있었다.

조직이 아예 사라졌던 '외사' 기능은 각 경찰서별 1명씩 외사 담당 경찰이 충원되고 외국인이 특히 많은 연수경찰서에만 유일하게 '외사계'가 만들어지고 3명이 배치된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지구대 등 현장에서 일하는 지역경찰도 52명 증원된다"며 "상반기 인사와 맞물려 조직개편이 이뤄질 예정인데 아직 인사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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