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실력도, 마음 씀씀이도 단연 ‘여제’…최정, 고향 보령에 성금 2000만원 전달 “유소년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윤은용 기자 2026. 1. 5. 19:36

바둑 실력도, 마음 씀씀이도 단연 ‘여제’다. 한국 여자 바둑을 대표하는 프로기사 최정 9단(29)이 고향인 충청남도 보령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기원은 5일 최정이 보령시 체육 저변 확대 및 저소득층 지원에 보탤 것을 희망하며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령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까지 유년기를 보낸 최정은 지난 2020년부터 여자바둑리그 보령머드팀 소속으로 보령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2025년에는 OK만세보령팀 총감독으로 선임됐다.
또 지난해 10월 열린 ‘충남 방문의 해 전국 어린이 바둑대회’에 참여해 신진서 9단과 3번기를 펼쳐 바둑 저변 확대와 유소년 선수 육성에도 기여했다.
최정은 “고향인 보령에서 다양한 바둑대회와 행사를 후원하고 있는데 그동안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싶었다”며 “이번 기부가 유소년 체육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0년 프로기사로 입단한 최정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년 이상 한국 여자바둑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며 국내·국제 대회에서 통산 35차례나 우승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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