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24시] 합천군, 축구 동계전지훈련 중심지로 자리매김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6. 1.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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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청년 연령 기준 18∼49세로 확대
합천군, 소아청소년과·외래산부인과 진료 공백 발생…대응체계 가동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축구 동계전지훈련 장면 ⓒ합천군 제공

경남 합천군은 12월부터 1월까지 합천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 일원에서 축구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5일 합천군에 따르면 동계전지훈련에는 전국에서 축구 중등부 10개 팀, 고등부 36개 팀, 대학부 7개 팀 등 총 53개 팀, 총 2000여 명이 참가해 합천의 우수한 훈련 여건을 무대로 실전 중심의 집중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중·고등부 참가 비중이 높아 유소년부터 엘리트 선수 육성까지 폭넓은 수요를 아우르는 전지훈련지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합천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다수의 인조잔디 축구장, 체력단련시설 등 훈련에 최적화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선수단의 장기 체류를 고려한 숙박·편의시설과 행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이러한 기반은 매년 반복 방문 팀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고 있다.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과 지도자, 관계자들의 장기간 체류로 장기 체류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음식업을 비롯한 지역 상권 활성화는 물론, 합천군의 스포츠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합천을 찾는 전지훈련 팀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훈련 환경과 행정 지원에 대한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스포츠 전지훈련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 청년 연령 기준 18∼49세로 확대

경남 합천군은 청년정책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합천군 청년 기본조례를 개정하고 청년 연령 기준을 기존 19세 이상 45세 이하에서 18세 이상 49세 이하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변화하는 사회·경제 여건 속에서 청년층의 현실을 반영하고 청년정책 혜택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진학·취업 준비가 시작되는 18세부터 결혼과 출산의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변화에 맞춰 40대 후반까지 정책 지원 범위를 넓혔다. 더 많은 군민이 청년 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령 확대에 따라 합천군 청년인구는 5700여 명(14%)에서 7400여 명(18%)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청년 일자리·창업, 주거·생활 안정, 문화·여가, 역량 강화 등 군에서 추진 중인 각종 청년사업의 참여 폭이 넓어지고 청년정책 참여 기반인 합천청년정책네트워크의 활동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연령 범위를 현실에 맞게 확장함으로써 지원을 받지 못했던 군민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합천군, 소아청소년과·외래산부인과 진료 공백 발생…대응체계 가동

경남 합천군은 삼성합천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외래산부인과에 의료진 부재로 진료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진료 공백은 산부인과 전문의 1명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명 등 의사 2명이 계약 만료 이후 신규 채용이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진료 공백은 2026년 1월2일부터 전문의 채용 시 까지다.

병원 측은 소아청소년과 환자에 대해 내과에서 대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3세 미만 영유아는 타 의료기관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외래산부인과는 정기 진료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공백을 사전에 안내해 혼선을 줄이고 있다.

합천군 보건소는 합천소방서 구조·구급 담당 부서와 진료 공백 상황을 공유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인근 지역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군청 당직실 등 관련 기관에도 상황을 전파해 주민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했다.

합천군은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의료진 신규 채용을 신속히 추진해 줄 것을 병원 측에 요청하는 한편, 필수의료 분야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의료기관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강화할 방침이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군민의 진료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합천병원 전경 ⓒ합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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