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이철규 녹취…돈 공천 원조는 국힘, 특검 감당 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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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 '금권 선거' 관행을 언급했던 김정재 의원의 통화 녹취록도 재조명되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차제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정치권 전체에 대한 돈 공천 전수조사, 필요한 경우 수사하라고 명하고 있다"며 "국힘이 그렇게 특검을 원한다면, 특검하자. 국민의힘 돈 공천을 포함한 전 정당 전면 특검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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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민주당을 탈당한 강선우 무소속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내부 ‘금권 선거’ 관행을 언급했던 김정재 의원의 통화 녹취록도 재조명되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차제에 민주당은 물론이고 정치권 전체에 대한 돈 공천 전수조사, 필요한 경우 수사하라고 명하고 있다”며 “국힘이 그렇게 특검을 원한다면, 특검하자. 국민의힘 돈 공천을 포함한 전 정당 전면 특검으로 하자”고 주장했다.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1억원의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의원과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구의원 2명에게서 각각 1천만원과 2천만원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도 공천 헌금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짚은 것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는 상황이다.
신 최고위원이 ‘전 정당 전면 특검’을 주장한 배경에는 지난해 언론을 통해 공개된 국민의힘 김정재-이철규 의원 간 통화 녹취가 있다. 뉴스타파가 지난해 9월 보도한 내용을 보면, 김정재 의원은 2024년 1월31일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과 통화에서 “단수공천을 해달라”며 “경선을 하게 되면 돈으로 매수를 한다. 보통은 4억~5억을 주고 캠프를 통째로 지지선언을 하게 한다. 그게 일상화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이게 걸리면 우리 당이 망하는 건데, 예전에 (경선을) 할 때도 다른 후보가 저한테 돈을 5억을 요구하더라”며 “지금 또 돈이 오가는 분위기가 약간 나오고 있다. 그런 게 있기 때문에 경상도는 (여론조사가) 세 배씩 차이 나면 그거는 (단수공천으로) 정리를 해주시면 좋다”고 했다.
경북 포항 북구에서 재선을 지낸 김정재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지역구의 금권 선거 관행을 언급한 뒤 같은 친윤계 핵심이자 공관위원이었던 이철규 의원에게 단수공천을 청탁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신 최고위원은 이런 통화 내용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에서는 공천 돈거래는 일상이고 당이 망할 만한 일이라는 내부자의 생생한 자백”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회의원 급여의 절반을 대가로 공천을 거래한 명태균-김영선-김건희, 고가의 그림이 오간 김건희-김상민 전 검사 커넥션, 여기에 2025년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박순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돈 공천 사건 등을 보건대 국민의힘의 돈 공천, 권력 공천은 현재진행형”이라며 “돈 공천 원조집은 국민의힘이다. 정말 전면 특검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신 최고위원은 국회 차원의 공천 제도 혁신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은 선거제도 개혁, 공천 혁신으로 ‘공천의 시장화’를 끊겠다”며 “국회 정치개혁 특위를 가동해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국민은 지금 돈 공천, 권력 공천을 끝내고 정치개혁을 완수하라고 명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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