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떡만둣국 끓여낸 김혜경 여사…“한국 떡·중국 만두처럼 화합”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2026. 1. 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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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중한 김혜경 여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韓中)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떡만둣국을 끓이며 양국 우정을 다졌다.

5일 오후 김 여사는 베이징에 있는 주중한국대사관저에서 중국인 여성들을 초청해 한식 밥상을 대접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설에 떡국을 먹는다"며 "중국도 춘절에는 만두를 드신다고 들어서 떡과 만두를 넣은 떡만둣국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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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들과 현지 간담회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국빈 방중한 김혜경 여사가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韓中) 음식 문화가 어우러진 떡만둣국을 끓이며 양국 우정을 다졌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동행할 때 마다 K푸드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5일 오후 김 여사는 베이징에 있는 주중한국대사관저에서 중국인 여성들을 초청해 한식 밥상을 대접했다. 메뉴로는 떡만둣국을 택했다. 김 여사는 “한국은 설에 떡국을 먹는다”며 “중국도 춘절에는 만두를 드신다고 들어서 떡과 만두를 넣은 떡만둣국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의미를 담아서 만들어봤다”고 덧붙였다. 떡만둣국 고명으로 올릴 달걀 지단을 부치면서는 “오늘은 유난히 잘 되는 걸 보니까 중국과 대한민국의 사이가 점점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단을 너무 많이 부치자 “제가 양 조절을 못했다”며 “엄마들은 가족들이 맛있다고 그러면 많이 해서 매일 그것만 주는데 중국도 그런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측 참석자들은 “저희도 비슷하다”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김혜경 여사가 5일 베이징 주중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중 가교 역할 중국인 여성 초청 한식 오찬 간담회에서 떡국에 고명을 올리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떡만둣국에 곁들일 음식으로는 떡갈비, 두부조림, 산적 등을 내놨다. 이에 대해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국빈 만찬에서 선보였던 떡갈비를 중국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측 대표로 나선 왕단 베이징대학교 한반도센터 소장은 감사를 표했다. 왕 소장은 “두 나라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 서로 통하는 점이 많다”며 “중국의 많은 이들이 한국 문화·예술·음악·영화 등을 통해서 감동과 힘을 얻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왕 소장은 “단순한 한 끼의 점심이 아니라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진정한 우정”이라며 “중한 인문 교류도 향기로운 봄꽃처럼 활짝 피고, 두 나라의 우정은 맑은 시냇물처럼 오래오래 흘러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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