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공천헌금 의혹’ 정조준…“뿌리 깊은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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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연루된 '공천헌금 의혹'이 논란인 가운데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이를 특검 수사로 규명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인 이 의혹은 강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의원 공천 신청자였던 김 시의원에게 1억원을 수수한 뒤 이를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과 상의했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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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20260105161203201slxt.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함께 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할 것”이라며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 뇌물 카르텔”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읍소한 날의 녹취를 들어보면 김 의원은 나도 못 도와주니 1억원을 돌려주라고 말했지만, 결국 김경 시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았다”며 “강 의원에게 믿을 만한 뒷배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20260105161204479zdor.jpg)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인 이 의혹은 강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의원 공천 신청자였던 김 시의원에게 1억원을 수수한 뒤 이를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 의원과 상의했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불거진 뒤 강 의원은 탈당했고, 김 의원은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 상태다.
강 의원과 김 의원의 논의가 담긴 녹취에서 두 사람은 공천헌금 수수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를 나눴으나, 김 시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강 의원과 김 시의원을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이날 소환조사 중이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내 강선우 무소속 의원실. 전날 더불어민주당은 2022년 지방선거 공천 헌금 수수 의혹으로 탈당을 결정한 강 의원을 제명했다.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mk/20260105161205813wqtm.jpg)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설령 특검 도입이 불발되더라도 이번 의혹을 장기적으로 이어가자는 의견도 나온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위한 각 정당의 공천 및 경선 시즌까지 이슈를 부각함으로써 정국 반전을 도모하려는 계산이 기저에 깔린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역시 이같은 기류를 인지, 지방선거 ‘클린 공천’ 대책을 발표하며 공천 헌금 의혹으로 인한 파장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쏟는 모습이다. 이번 사태가 당의 공천 체계 전반에 대한 의구심으로 확대되지 않게 하고, 야당의 특검 공세를 막기 위한 다중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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