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은 '제2의 김하성' 될 수 있을까…SD 루키가 된 30세 내야수, 선배의 활약 계보 잇는다 [코리안리거②]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다시 루키가 됐다. 미국 무대의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어떤 모습일까.
송성문은 2026시즌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내디딜 예정이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는 물론 샌디에이고 선배이기도 한 김하성(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처럼 성공적인 출발을 꿈꾼다.
김하성은 2014년 영웅 군단에 합류한 뒤 2020년까지 키움 소속으로 뛰었다. 2021년 샌디에이고 손을 잡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4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후 2024년까지 4시즌 동안 샌디에이고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2023년엔 메이저리그서 최고의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드글러브를 품었다. 내셔널리그(NL) 유틸리티 부문 수상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이자 아시아 출신 내야수 최초였다. 샌디에이고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하성은 2025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9월 2일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고, 애틀랜타가 그를 영입해 둥지가 바뀌었다. 시즌을 마무리한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선택해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가 됐다. 최종 선택은 다시 애틀랜타였다.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89억원)에 합의했다.
이제 송성문이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의 기운을 이어가려 한다.
송성문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키움에 몸담았다. 2026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4년 1500만 달러(약 217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연봉은 2026년 250만 달러(약 36억원), 2027년 300만 달러(약 43억원), 2028년 350만 달러(약 51억원)다.
이후 2029년 400만 달러(약 58억원)의 선수 옵션과 2030년 700만 달러(약 101억원)의 상호 옵션이 포함됐다. 상호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바이아웃 금액은 100만 달러(약 14억원)다. 즉, 송성문은 4년째에 직접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5년째 계약은 양측이 모두 동의해야 발효된다. 사실상 3+1+1년의 계약 형태다.

실력을 발휘하는 일만 남았다. 송성문은 내야 멀티 백업으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 KBO리그에선 3루수를 중심으로 2루수 등을 병행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 입단 후 화상 인터뷰에서 "팀 내야에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그들이 휴식해야 하는 날이거나 빈자리가 생겼을 때, 팀에서 필요로 하는 유틸리티 능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4년부터 최근 2년간 타격 실력이 눈에 띄게 늘었다. 송성문은 "2년 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 식단 조절, 타격 메커니즘까지 뜯어고쳤다. 그래서 좋아졌다. 미국에 진출한 동료에게 영향을 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자연스레 김하성이 떠올랐다. 송성문은 "형과 가까운 사이라 통화도 자주 하고 가끔 식사도 한다. 형이 '샌디에이고는 정말 좋은 도시다. 팀원들과 직원들도 좋아서 덕분에 너무 즐겁게 생활했다. 적응은 필요하겠지만 도전해 볼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내게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에서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선수로는 매니 마차도를 꼽았다. 송성문은 "어릴 때부터 봐온 슈퍼스타다. (김)하성이 형과도 친한 사이라는 것을 안다"며 "형이 여러 선수와 좋은 관계를 유지한 걸 봤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과의 생활이 설렌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여기서도 김하성의 이름을 거론했다.
김하성처럼 꾸준히 빅리그를 누비고자 한다.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미국 야구 통계사이트 '팬그래프'는 최근 2026시즌 샌디에이고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상대 팀에서 우완투수가 선발 등판할 경우 좌타자인 송성문이 9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내다봤다.
송성문의 첫 발걸음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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