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인테리어] 노후 아파트의 해법은 '선택과 집중'…송파 파크리오 리모델링

김동찬 기자 2026. 1.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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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준공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 32평형이 구조 변경 없는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분당구 대왕판교로125에 위치한 디자인더라움이 시공을 맡았으며, 구조를 유지한 채 마감재·조명·동선 정리에 집중해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구조를 유지한 채 밝은 톤의 마감재, 대형 타일, 간접조명, 매립 설계를 전략적으로 적용한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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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2008년 준공된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아파트 32평형이 구조 변경 없는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리모델링은 분당구 대왕판교로125에 위치한 디자인더라움이 시공을 맡았으며, 구조를 유지한 채 마감재·조명·동선 정리에 집중해 공간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리모델링 전 현관과 후 모습. /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 현관·복도: 수납은 숨기고, 시야는 열었다

리모델링 전 현관과 복도는 오픈형 수납과 다양한 가구 배치로 인해 동선이 분절되고 시각적으로 답답한 구조였다. 시공 후에는 톤다운된 그레이 타일과 미색 벽·천장을 적용해 색감을 통일했고, 키 큰 무광 도어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량은 확보하면서도 외형은 단순화했다.

하부 간접조명과 반투명 슬라이딩 중문을 적용해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고려한 점도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복도는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집 전체 분위기를 정리하는 완충 공간의 역할을 맡게 됐다.

리모델링 전 주방과 후 모습. /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 주방: 관리 부담 줄이고 작업 효율 높였다

주방은 화이트·베이지 톤을 기본으로 한 미니멀 구조로 재편됐다. 상·하부장은 무광 도장 마감 도어를 적용해 스크래치와 오염에 강하도록 했고, 상판은 인조대리석, 벽과 바닥은 대형 포세린 타일로 마감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천장까지 닿는 풀하이 수납과 빌트인 가전 배치를 통해 동선을 단순화했고, 상부장 하부에 매립한 LED 조명으로 조리대 조도를 개선했다. 기존 원목 마루 대신 매트 타입 포세린 타일을 시공해 미끄럼과 습기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

리모델링 전 거실과 후 모습. /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 거실: 가구를 줄이고 '머무는 공간'으로 재정의

거실은 밝은 톤 타일 바닥과 웜그레이 계열 벽·천장 마감으로 채광 효과를 극대화했다. 간접조명과 실링팬을 설치해 기능성과 분위기를 동시에 고려했고, 벽걸이 TV와 전선 매립으로 바닥 면적을 확보했다.

수납 위주였던 기존 거실과 달리, 리모델링 후에는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공용 공간으로 성격이 명확해졌다.

리모델링 후 화장실 모습. /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 욕실: 대형 타일·매립 설계로 관리 편의성 강화

거실 욕실과 안방 욕실 모두 대형 포세린 타일을 벽·바닥에 통일 적용해 줄눈을 최소화했다. 벽부형 세면대, 매립형 수전, 프레임리스 샤워부스를 적용해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청소 동선도 간결해졌다.

조명은 다운라이트 중심으로 재구성해 공간 전체에 고른 조도를 확보했고, 미러 캐비닛을 활용해 수납 기능을 유지했다.

리모델링 전 안방과 후 모습. /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 방·안방: 용도 변화에 대응하는 구조

각 방은 밝은 무광 톤 도장 마감과 대형 포세린 타일로 마감해 관리 부담을 줄였다. 손잡이 없는 매립형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 효율을 높이면서도 공간의 단정함을 유지했다.

시어·암막 이중 커튼을 적용해 채광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고려했으며, 드레스룸과 화장대 공간은 동일한 톤의 마감으로 연결감을 줬다.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 핵심은 '구조 유지 속 선택과 집중'

이번 리모델링의 핵심은 구조를 유지한 채 밝은 톤의 마감재, 대형 타일, 간접조명, 매립 설계를 전략적으로 적용한 데 있다. 불필요한 가구와 장식을 줄이고 동선을 정리함으로써, 노후 아파트에서도 충분히 쾌적한 주거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사진-디자인더라움 제공

 

스포츠한국 김동찬 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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