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많이 바뀌셨더라" 그래도 '케미'는 따라갈 사람이 없다? NC 주장은 계속 박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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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팀'을 이끈 주장은 그대로 간다.
박민우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런 거다. 팀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신다. 그런 점을 강조하셨고. 나 역시 현역으로 같이 뛰었을 때를 알고 있다. 선수들끼리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이기고 있어도 자신이 못하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지만 티 내지 않고 기뻐하는 모습이 나오기를 바라셨고, 나도 강조했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예전과 똑같이 가기는 어렵겠더라. 원 팀이라는 기조 아래서도 달라진 문화를 받아들이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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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기적의 팀'을 이끈 주장은 그대로 간다. 이호준 감독과 '케미스트리'가 이만큼 좋은 선수가 없다.
NC 주장 박민우는 5일 마산야구센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2026년도 신년회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NC는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 9경기를 내리 승리로 장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9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피타고리안 승률로 계산한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단 3.5%였는데 이를 극복하고 '기적의 가을 야구'에 성공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역대 4번째 5위 팀의 1승 사례를 만들었다.
박민우에게도 의미있는 1년이었다. 부상으로 117경기 출전에 그치기는 했지만 타율 0.302로 3년 연속 3할 타율을 유지했다. 2021년 0.261, 2022년 0.267로 저조한 시기가 있었지만 2023년 반등한 뒤 유지까지 해냈다.

2026년은 이호준 감독과 '선배와 후배'가 아닌 '사령탑과 주장'으로 재회한 첫 시즌이기도 하다. 박민우는 "(이호준 감독에 대한 이해도는)어쩔 수 없이 내가 팀에서 가장 좋을 수 밖에 없다. 작년에도 잘 이뤄졌고 올해도 큰 문제 없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감독님이 많이 달라지셨더라. 감독이라서 그런 면이 있었을 수 밖에 없다. 생각했던 것과 달라지는 면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셨다. 나도 감독님을 파악하는 1년이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을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니까. 그러면서도 문제는 없었다. 올해는 감독님의 스타일, 방향성을 더 잘 알고 있으니 작년보다 더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어떤 면이 달랐느냐는 질문에는 웃음을 참으며 "다 말해야 하나. 여러 가지가 있는데 뭐 약속이 안 지켜진 것도 있고…노코멘트하겠다"고 얘기했다.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앞두고 이호준 감독의 눈물을 보고는 솔직히 놀랐다고 했다. 박민우는 "우리 선수들끼리는 사실 기사를 보고 웃었다. 그래도 감독님은 힘든 상황에서도 드라마 같이 가을 야구를 가고, 특히 (김)형준이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셨던 것 같다. 겉으로 보기에는 워낙 강한 느낌이 있지 않나. 눈물을 흘리셨다기에 장난으로 그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의 투혼이 감독님께 전해진 것 같아서 다행인 것 같다. 올해도 감독님 눈물 한 번 흘리게 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올해도 이호준 감독이 원하는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은 같다. 박민우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은 그런 거다. 팀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신다. 그런 점을 강조하셨고. 나 역시 현역으로 같이 뛰었을 때를 알고 있다. 선수들끼리 배려하는 게 중요하다. 이기고 있어도 자신이 못하면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그런 마음이 들 수 있지만 티 내지 않고 기뻐하는 모습이 나오기를 바라셨고, 나도 강조했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지나서 예전과 똑같이 가기는 어렵겠더라. 원 팀이라는 기조 아래서도 달라진 문화를 받아들이고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세대 차이'를 느꼈느냐는 질문에는 "사실 어디 가서 최고참까지 되는 나이는 아니다. 우리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세대 차이 얘기 나올 나이까지는 아니다"라며 "생각하는 게 다르기는 한 것 같다.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차이가 있다. 그런 면은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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