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박물관은 어디?
전체 관람객의 59% “국내 1위”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관람객 10명 중 6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5년 한 해 동안 박물관에 다녀간 관람객은 총 228만명으로, 이 중 외국인은 13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체 관람객의 59.2%를 차지하는 수치다.
민속박물관은 “외국인 관람객 수는 2024년 대비 103% 늘었다”며 “국내 박물관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 수 기준으로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은 사상 처음으로 연간 관람객 650만명을 돌파했지만, 이 중 외국인 관람객은 23만1192명으로 전체 관람객의 3.55%에 불과했다.
민속박물관의 연간 외국인 관람객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1년 5124명으로 급감했으나 2023년 45만7137명, 2024년 66만5944명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135만4066명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2026년 새해 첫 관람객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을 방문한 단체 관광객들이었다. 이들을 안내한 가이드 원다정(30)씨는 “국립민속박물관은 베트남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라며 “상설 전시인 ‘한국인의 일생’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관람 후 경복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난해 국립민속박물관이 외국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조사에 따르면, 박물관을 찾는 이유로 ‘전시 등 유익한 볼거리’가 1위로 꼽혔고, 이어 ‘유익한 체험 콘텐츠’, ‘경복궁 등과 연계한 관광’이 뒤를 이었다. 장상훈 국립민속박물관장은 “올해는 박물관 개관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문화상품점 확장·개편, 외국인 대상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관람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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