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출범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성공적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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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산에 투자하기 좋은 스타트업이 많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부산창투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2025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B-Startup Day Beyond 2025)'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부산창투원이 출범한 지 불과 약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부산이 기술 창업과 투자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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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개 기업 지원, 매출 2492억원 달성 성과
2026년 부산 최초 1조 유니콘 기업 탄·생 목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지난달 16일 열린 ‘B-Startup Day Beyond 2025’을 통해 부산의 창업지원사업 성과를 설명했다. 사진은 ‘B-Startup Day Beyond 2025’ 참석자 단체 사진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ned/20260105111703121nnae.jpg)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최근 수도권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산에 투자하기 좋은 스타트업이 많다’는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부산창투원)은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2025년 부산시 창업지원사업 성과보고회(B-Startup Day Beyond 2025)’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말처럼 최근 부산 소재 스타트업을 향한 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창업 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기업도 점차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부산창투원 설립 이후 본격화됐다. 부산창투원은 요식업이나 프랜차이즈 중심의 일반 창업이 아닌 ICT·바이오·AI 등 기술 기반 창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출범했다. 출범 이후 부산창투원은 5일 현재까지 총 16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42건의 투자 유치가 성사됐다. 이를 통해 총 24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고용 창출 인원은 1170명에 이른다.
부산창투원은 부산시가 운용하는 펀드에 참여해 214개 기업에 총 2113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수도권 투자사 9곳을 부산으로 유치하고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 부산지사’를 설립하는 등 투자 생태계 확장에도 성과를 냈다.
창업 인프라 역시 크게 개선됐다. ‘창업공간 100’, ‘티움’, ‘센탑’ 등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컨설팅 공간이 잇따라 조성되면서 부산에는 창업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친(親)스타트업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부산창투원이 출범한 지 불과 약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로 부산이 기술 창업과 투자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산창투원 측은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창업 원석’의 풍부함과 ‘투자 자본의 다양화’를 꼽았다. 인프라는 수도권에 비해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예비 창업자와 창업 아이디어 등 잠재력 있는 원석만큼은 수도권 못지않다는 설명이다.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등 전통 있는 대학들이 밀집해 교수 창업과 학생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해양·물류 산업과 관광 분야가 발달해 이를 ICT와 결합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도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센디’, ‘데이터 스피라’와 같은 기업들이 이러한 창업 원석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 부산창투원은 이처럼 잠재력 있는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 자본의 다양화 역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부산 내 자본이 지역 기업에 투자하는 구조가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투자사들이 부산 창업기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외 투자로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출범 초기에는 “수도권 투자자를 만나기 어렵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투자원은 투자자와의 만남 기회를 두 배 이상 확대하며 부산 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주관한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5’에는 40개국에서 1만9235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5 현장 사진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5/ned/20260105111704861lmim.png)
해외 투자자와의 연결도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해 9월 22~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5’다. 행사에는 40개국에서 1만9235명이 참석했으며, 전시 170개 사와 피칭 181개 사가 참여했다. 이틀간 총 1271건의 밋업이 진행됐고 투자 의향 규모는 약 2000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은 “2026년에도 인재와 아이디어 등 창업 원석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맞춤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특히 부산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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