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명품 ‘줄인상’ 시작됐다?”…에르메스, 가방·스카프 가격 또 올렸다
명품 브랜드들이 연초부터 가격 인상에 돌입했다. 에르메스를 시작으로 샤넬,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 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이날부터 가방과 액세서리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상했다. 유럽에서는 하루 앞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에르메스 ‘피코탄’의 가격은 기존 517만원에서 545만원으로 약 5.4% 인상됐다. ‘에블린’은 330만원에서 341만원으로 3.3% 가격이 뛰었다.
스카프 제품 역시 가격이 인상됐다. ‘부케 파이널 스카프 90’을 포함한 스카프 라인은 88만원에서 99만원으로 인상됐고, 쁘띠 듀크(Petit Duc) 더블 페이스 스카프 90은 109만원에서 121만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에르메스는 앞서 3일 신발 제품의 가격을 인상했다. 로얄(Royal) 로퍼 가격은 190만 원에서 196만 원으로 3.2%, 아워(Hour) 로퍼는 148만 원에서 153만 원으로 3.4% 이상됐다. 산토리니 샌들도 133만 원에서 140만 원으로 5.3% 뛰었다.
에르메스가 가격을 인상하면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주요 명품 가격이 일제히 오를 가능성이 점쳐진다.

산하 시계 브랜드인 튜더도 가격을 인상했다. ‘블랙베이58 391㎜ 스틸케이스 스틸 브레슬릿’은 591만원에서 9.6% 오른 648만원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리치몬트의 시계 브랜드 IWC도 조만간 제품 가격을 평균 5∼8%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LVMH(모엣 헤네시·루이비통)그룹 태그호이어도 오는 6일 제품값을 평균 6%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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