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개인정보 유출 정황…해커집단 ‘건라’ 경찰 수사 의뢰

최경진 2026. 1. 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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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홈페이지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인하대학교가 해커집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인하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커집단 '건라'(Gunra)를 경찰청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인하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스템에 포함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이나, 유출 항목과 범위, 정보 주체의 특정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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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인하대 홈페이지 접속 장애 [인하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최근 랜섬웨어 공격으로 홈페이지 접속 장애와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된 인하대학교가 해커집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인하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커집단 ‘건라’(Gunra)를 경찰청에 고소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 측은 고소장에서 건라가 정당한 권한 없이 대학 정보통신망에 침입했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고소인을 검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향후 진행되는 조사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하대는 지난해 12월 28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이로 인해 약 14시간 동안 대표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학교 구성원의 개인정보 일부가 외부로 유출된 정황도 확인됐다.

해커집단 건라는 해킹 직후 인하대에 이메일을 보내 협상을 제안했으며, 다크웹을 통해 인하대 내부 자료 650GB를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공개한 자료 목록에는 인하대 내부 구성원 약 1만명의 이름과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하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스템에 포함된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보이나, 유출 항목과 범위, 정보 주체의 특정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현재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추가 피해와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안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며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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