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4시] 경주시, 국제 스포츠대회 잇단 선정…국비 3억2000만원 확보

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6. 1. 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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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와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추가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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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 새해 사자성어 ‘준마동행’…“시민과 미래 100년 도약”
경주시 신임 부시장에 최혁준 전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2일 공식 취임

(시사저널=이승표 영남본부 기자)

2025년 10월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에서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와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최종 선정돼 국비 3억20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가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가운데 개최 역량과 경쟁력, 파급효과가 우수한 대회를 선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23개 대회가 선정됐다. 대회별 운영지원비는 최대 18억원까지다.

경주시는 지난해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처음으로 공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까지 추가로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대회 운영 역량과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화랑대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는 2003년 경주에서 처음 열린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축구대회로 성장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는 해외 유소년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운영됐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선수 초청은 지난해부터 재개됐으며, 올해는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참가 국가를 확대했다.

경주국제마라톤대회는 3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국제육상연맹 공인 '엘리트 라벨' 국제 마라톤대회다. 지난해 국비 1억8000만원을 지원받은 데 이어, 올해도 1억2000만원이 선정되며 2년 연속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비 지원을 통해 두 국제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APEC 이후 국제도시 경주의 이미지를 스포츠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세계에 알리고,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주낙영 시장, 새해 사자성어 '준마동행'…"시민과 미래 100년 도약"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사자성어로 '준마동행(駿馬同行·날랜 말이 함께 달린다는 뜻)'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신년사에서 "말은 혼자 달릴 때보다 함께 달릴 때 더 힘차게 나아간다"며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차분하지만 단단하게 경주의 미래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새로운 계획을 나열하는 해가 아니라, 경주가 선택한 방향을 실제 변화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 성과가 시민의 일상과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준마동행의 정신으로 경주의 다음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주시 신임 부시장에 최혁준 전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2일 공식 취임

신임 경주시 부시장에 최혁준 전 경상북도 메타AI과학국장이 2일 취임했다.

최 부시장은 이날 오전 주낙영 경주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1973년생인 최 부시장은 1992년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0년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나왔다.

2006년 행정고시 50회에 합격한 뒤 행정안전부를 거쳐 경상북도 에너지정책관, 대변인실, 통합신공항추진단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앞서 경주시 재난안전과장을 역임한 최 부시장은 재난 대응과 현장 행정을 직접 담당하며 경주지역 주요 현안을 다뤄온 경험이 있어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부시장은 "역사와 문화를 품은 경주에서 부시장의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낙영 시장, 1800여 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경주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월2일 취임한 최혁준 신임 경주시 부시장(오른쪽) ⓒ경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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