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6개국 "베네수엘라 국민 뜻 존중해야"… '친트럼프' 헝가리는 빠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와 관련해 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베네수엘라 국민 의사를 존중하는 것만이 민주주의 회복과 위기 해결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모든 당사자의 자제를 촉구했다.
EU는 또 "우리는 미국은 물론 역내 및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모든 관련 당사자 간 대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주도하는 협상에 기반한 민주적이고 포용적이며 평화적인 해법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법 존중해야"

유럽연합(EU)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 체포와 관련해 4일(현지시간) 공동 성명을 내고 “베네수엘라 국민 의사를 존중하는 것만이 민주주의 회복과 위기 해결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이라며 모든 당사자의 자제를 촉구했다. EU 27개 회원국 가운데 ‘친트럼프 성향’의 헝가리 정부는 이날 성명에서 유일하게 빠졌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EU 26개 회원국은 이날 “사태 악화를 막고 평화적 해결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는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원칙은 반드시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헌장(제2조 4항)은 다른 국가의 주권과 영토를 무력으로 침범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EU는 이어 “우리는 마두로 정권의 정당성이 결여됐다는 점을 반복적으로 강조해왔고,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이 주도하는 평화적인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옹호해왔다”며 “베네수엘라 국민 스스로 미래를 결정할 권리는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국가적 조직범죄와 마약 밀매가 중대한 안보 위반이 된다는 점에 공감한다”면서도 “이러한 과제는 국제법과 영토 보전, 주권 원칙을 온전히 존중하는 지속적 협력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고 했다.
EU는 또 “우리는 미국은 물론 역내 및 국제 파트너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모든 관련 당사자 간 대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 국민이 주도하는 협상에 기반한 민주적이고 포용적이며 평화적인 해법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정승임 특파원 choni@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김병기 폭로' 이수진 "이재명 믿었는데…원칙 버리고 金 지켜" | 한국일보
- 홀몸 노인 냉장고 채워주던 '야쿠르트 아줌마', 장기 고독사 막았다 | 한국일보
- '집단 성폭행' 단역 배우 언니 사망 후 동생도…국민청원 2만명 돌파 | 한국일보
- "노인을 반납합니다"'… 지하철 무료 혜택 기부한 퇴직 경찰 | 한국일보
- MB 우군 만들러 갔다가 지적만 받고 돌아온 장동혁 | 한국일보
- [단독] "내가 갖고 있으면 압색당해"...김병기 '탄원서' 입수 후 내린 지시는 | 한국일보
- 이부진, '서울대 합격' 장남과 NBA 1열서 직관 포착 | 한국일보
- 韓 수학자, 60년 난제 '소파 움직이기' 풀었다... 2025 수학 10대 혁신 선정 | 한국일보
- 가수 임재범, 전격 은퇴 선언..."가장 좋은 때 떠나는 게 마지막 자존심" | 한국일보
- 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 3박 4일간 中 권력 1~3순위 만난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