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이더리움·리플·솔라나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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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을 필두로 강세 흐름을 보이며 연말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
5일 기준 비트코인은 9만1천달러 선을 회복하며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었고, 주요 알트코인 역시 상승세를 타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5일 가상자산 시황을 보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91,316.15달러를 기록하며 9만1천달러 선을 강하게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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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가상자산 시장이 비트코인을 필두로 강세 흐름을 보이며 연말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 5일 기준 비트코인은 9만1천달러 선을 회복하며 투자 심리 개선을 이끌었고, 주요 알트코인 역시 상승세를 타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돌고 있다. 다만 AI 데이터센터 부채 리스크와 글로벌 규제 불확실성은 여전해, 본격적인 상승장 진입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추세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더리움(ETH)은 3,140.41달러로 1.1% 상승하며 3천달러 지지선을 견고하게 다졌다. 최근 7일 기준 6.7% 급등하며 비트코인보다 더 탄력적인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어, 알트코인 장세를 예고하는 듯한 모습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격인 리플(XRP)은 4.6% 급등한 2.09달러를 기록, 주요 코인 중 가장 높은 일간 상승률을 보였다. 최근 7일간 무려 12.2% 상승하며 지난달의 부진을 만회하고 2달러 선에 안착했다.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SOL)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BNB는 2.6% 오른 897.76달러를 기록하며 9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고, 솔라나는 2.6% 상승한 135.09달러에 거래되며 7일 기준 8.7%의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와 USDC는 1달러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새해 초 시장 반등의 배경에는 '기관 매수세 유입'과 '기술적 반등'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연말 포트폴리오 조정을 마친 기관 투자자들이 새해 들어 다시 자금 집행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ETP 등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9만달러를 돌파하면서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AI 부채 리스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다. AI 열풍을 타고 급증한 데이터센터 투자가 막대한 부채에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금융 시장 전반에 잠재적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의 신용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급격히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규제 환경의 변화도 변수다. 미국에서는 2026년 가상자산 시장구조법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며, 유럽 등 주요국에서도 규제 강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오는 1월 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여전히 데이터 의존적인 만큼, 1월 초 발표될 고용 및 물가 지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미국 새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2026년 명확성 법안(Clarity Act)'과 '미국 가상자산 준비금 계획' 논의가 1월 중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당분간 9만~9만5천달러 구간에서 등락하며 바닥 다지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1월 중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AI 관련 기술주가 안정을 찾는다면, 10만달러 재도전도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시각도 나온다. 이더리움은 3,200달러 돌파 여부가, 리플은 2.2달러 안착 여부가 추가 상승을 위한 기술적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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