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2026년 6.5% 상승 전망… 2025년 10% 수준
기관별 온스당 3500~5400달러 예상
평균 4610달러… “최고가 경신 이어져”
국제 금 시세가 올해도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상승세 자체는 지난해보다 크게 둔화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글로벌 투자은행 등 11개 금융기관 전문가들에게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국제 금 현물 시세가 올해 말 기준 온스당 평균 461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일 국제 금값(XAU) 종가가 온스당 4329.89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연간 상승률은 약 6.5%로, 지난해 연간 상승률(64%)보다는 크게 둔화하는 양상이다.

골드만삭스의 리나 토마스 애널리스트는 연말 목표가를 4900달러로 내놓으며 “추가적인 투자자 유입으로 금값이 (목표가보다) 오를 여지가 상당 부분 있다”고 강조했다. 온스당 5400달러를 예상한 귀금속업체 MKS팜프의 니키 실스 애널리스트는 “아직 통화가치 절하 사이클의 초반 단계일 뿐”이라며 달러 약세에 따른 위험 분산 차원의 금 투자가 더욱 불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3개 기관 전문가들은 올해 말 금값을 작년 말보다 낮은 4200∼3500달러 선으로 전망했다. 미국 스톤엑스의 로나 오코널 분석가는 “가격 상승 호재는 이미 다 반영됐다”며 최저가인 3500달러를 내놓았다.
FT는 이번 설문에서 최고가와 최저가의 격차가 1900달러에 달한다고 짚었다. 호주 맥쿼리그룹의 피터 테일러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금 가격이 공급·수요 균형에서 벗어나 투자 심리에 크게 좌우되면서 예측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솔 기자 sol.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본은 체득하는 것…최민식이 45년째 ‘육체노동자’ 자처하는 이유
- 155억 벌어도, 임영웅 “난 히트곡 없는 가수”…‘톱질’로 증명한 진짜 뚝심
- 105㎏까지? 작품은 대박 나서 다행…유지태 ·남궁민 '증량의 덫'
- 800평 대저택 놔두고 왜? 노주현, 15억원 레지던스 택한 진짜 이유
- ‘200억 건물주설은 허상’ 송가인, 직접 이삿짐 나르며 증명한 자산의 무게
- “차에 숨어 사담이나 나누는 똥배우들” 86세 박근형의 거침없는 일침
- “내 차를 박는 게 낫겠더라”…이준영·임영웅·장동윤, 위험한 순간 보여준 용기
- ‘110억 성수동’ 사는 최화정이 수천만원 명품을 덜어낸 진짜 속내
- 50억 아파트 떠나는 이지혜, ‘365일 공장’처럼 일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상처를 삶의 밑천으로…아픈 가족사 이겨낸 '멘탈 갑' 스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