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연고 문인 새해 신춘문예 당선 잇따라

이채윤 2026. 1.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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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연고 문인들이 새해 발표된 신춘문예 당선자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청들의 '문학 열풍'이 한층 고조됐으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신춘문예의 문턱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윤슬빛(필명)씨는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다.

한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배민정씨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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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슬빛씨 한국일보 동시 부문
배민정씨 서울신문 평론 부문
이지안 소설가 강원작가 신인상

강원 연고 문인들이 새해 발표된 신춘문예 당선자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문청들의 ‘문학 열풍’이 한층 고조됐으며,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신춘문예의 문턱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과 졸업을 앞두고 있는 윤슬빛(필명)씨는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됐다.

동시 ‘진눈깨비’는 녹아버릴 눈송이가 아이의 꿈에서 만나자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어린이의 내면이 타인과의 세계와 연결되고 확장된다”며 “말하고, 말하지 않는 데서 드러나는 언어의 결은 지금까지의 동시와 다른 세계를 만들어내는 여러 번 읽게 하는 끌림을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한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배민정씨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됐다. 평론 ‘도망치지 않는 시-황유원론’을 통해 황유원 시인의 시적 세계를 향한 가능성을 풀어냈다.

그의 평론은 “문학이 진부해진 시대에 시적 언어를 경유해 도달할 수 있는 비평적 사유의 고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 출신 작가들의 심사들도 엿보였다. 춘천 출신 최수철(조선일보·경인일보) 소설가를 비롯해 강릉 출신 김미월(경향신문)·이순원 (경상일보·농민신문) 작가 등이 굵직한 신춘문예의 심사를 맡으며 지역 작가들의 위상을 다시금 보여줬다.

한편 강원작가회의(회장 김창균)는 최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제14회 강원작가 신인상 시상식을 열고 이지안 소설가에게 상을 수여했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알 유 해피?’다. 심사는 이순원·김도연·심봉순 소설가가 맡았다.

이채윤 기자 cyle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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