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연어가 돌아왔다” 4년만에 회귀량 증가세 전환

김주현 2026. 1. 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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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으로 오르는 토종 국내 첨연어의 회귀량이 4년간의 감소세를 벗어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며 강원형 K-연어산업화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첨연어 자원량 증강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해 12월 현재 강원 동해안 해면(바다) 연어의 어획량(위판 추산)이 4만2000마리로 △2021년 5만5000마리 △2022년 3만9000마리 △2023년 3만2000마리 △2024년 2만6000마리 등 4년간 감소세를 보인 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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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대천·고성 명파천 등
해면 연어 4만2000마리 어획
자연산란장·바이오산업화 탄력
모천인 양양남대천으로 회귀한 연어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동해안으로 오르는 토종 국내 첨연어의 회귀량이 4년간의 감소세를 벗어나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하며 강원형 K-연어산업화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첨연어 자원량 증강사업을 주도하는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지난해 12월 현재 강원 동해안 해면(바다) 연어의 어획량(위판 추산)이 4만2000마리로 △2021년 5만5000마리 △2022년 3만9000마리 △2023년 3만2000마리 △2024년 2만6000마리 등 4년간 감소세를 보인 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밝혔다.

위판액도 2024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양 남대천과 고성 북천·명파천, 삼척 오십천 등 동해안으로 회귀하는 토종 첨연어는 하구에 방류한 어린 연어가 약 2년에서 5년간의 동해안을 떠나 캄차카반도와 알래스카를 거쳐 다시 자신이 성장한 모천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의 여정을 보낸다.

이번 연어 회귀량 증가는 생태적 특성을 감안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방류된 어린 연어가 돌아온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이 기간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방류량 787만 마리에 비해 13.7% 늘어난 89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지속적인 연어 자원관리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어린 연어 방류와 모천의 산란환경 개선이 진행되면, 국내 토종 첨연어의 회귀 증가는 물론 어업소득 증대, 연어 관련 바이오산업과 식품·유통 산업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기후·해양환경 변화에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완공 예정인 양양 남대천 자연산란장 중심의 ‘연어자원 조성관리 프로젝트(SRCP)’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연어 종자 생산·방류 중심에서 회귀연어 자원의 자연회복, 육상 양식 종자 대량생산, 민간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종합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강원도와 최북단 고성군, 삼척시 등 동해안 강원지역과 경북·울산 등 어업인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모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이동성을 확보하고 어린 연어를 안전하게 대양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안 첨연어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최근 기후와 해양환경 변화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해면 연어 어획량 증가 확인은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회복이 일시적이지 않도록 연어 자연산란장과 더불어 동해안 각 지역의 현장 상황과 어업인·협회 및 지자체와 함께 안정적인 연어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 파마리서치를 중심으로 연어의 정액·정소를 활용한 민간기업의 바이오 제품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성군 역시 앵커기업 유치를 통한 연어바이오산업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hyeon@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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