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전방부대 위병소에 ‘삼단봉’ 검토…군 지휘부 책임 물어야”

이현정 2026. 1. 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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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메시지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4일 강원도의 한 육군 사단에서 위병소 근무 시 총기 대신 삼단봉 휴대를 검토했다는 내용이 알려지자 “혼선을 초래한 군 지휘부에 명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성 위원장은 이날 “강원도의 한 전방부대에서 위병소 근무 시 총기 대신 삼단봉을 휴대하는 내용을 검토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철회하는 일이 벌어졌다. 총기가 없으니 경계 근무자에게 ‘손 들어! 움직이면 쏜다!’는 문구까지 삭제하라고 했다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은 정신 무장과 교육을 통해 살아 있는 군기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한다”며 “이를 정면으로 배치하는 판단을 내린 군 지휘부에 국가 안보라는 중책을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방부 부대관리훈령 83조는 ‘위병소에는 탄약을 비치해 유사시에 대비해야 한다. 탄약의 비치와 탄약의 종류·수량 및 초병에게 지급할 시기 등은 합참의장이 정한다’고 규정돼 있다.

성 위원장은 합참과 육군의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성 위원장은 “안이한 생각과 무딘 안보관으로 평화 타령만 하면서 국가를 지키겠다고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우리 군을 보면서 북한 어떤 생각을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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