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깨끗한' 도시라더니···집단 설사병으로 9명 사망·200명 입원에 인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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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도시에서 상수도 누수로 식수가 오염되며 집단 설사병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시 바기라트푸르 지역에서 수돗물 오염으로 추정되는 집단 설사 증상이 확산됐다.
마드하브 프라사드 하사니 인도르시 보건국장은 "누수된 상수도 배관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며 "해당 지역 주민 20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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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중부 도시에서 상수도 누수로 식수가 오염되며 집단 설사병이 발생해 최소 9명이 숨지고 200명 넘게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르시 바기라트푸르 지역에서 수돗물 오염으로 추정되는 집단 설사 증상이 확산됐다. 현지 보건당국은 상수도 배관 누수로 세균이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마드하브 프라사드 하사니 인도르시 보건국장은 “누수된 상수도 배관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며 “해당 지역 주민 200명 이상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수에 대해서는 “공식 집계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마디아프라데시주 집권당(BJP) 소속 카일라시 비자이바르기야 의원은 이번 사태로 9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현지 당국은 오염 원인으로 지목된 누수 지점 한 곳을 긴급 수리하고 피해 지역 전반에 대한 수질 검사와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주민 8571명을 검사했으며 이 가운데 338명이 경증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가구별 방문 조사를 통해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인도르시는 최근 8년 연속 인도 정부의 전국 청결도 평가에서 1위를 기록한 도시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추진해온 ‘클린 인디아(Clean India)’ 캠페인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혀 왔다.
그러나 인도 전역에서는 여전히 열악한 위생 환경이 고질적인 문제로 남아 있다. 과거 대규모 야외 배변 관행으로 식수 오염과 수인성 질환이 반복돼 왔으며 이번 사고 역시 낡은 상수도 인프라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지 당국은 최종 수질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가 피해 규모를 공개할 방침이다.
임혜린 기자 hihilin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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