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선생님한테 맞았다는 거 과장이죠?”...청소년 95% 체벌 경험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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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체벌이 사라지며 청소년 95%는 학교 선생님에게서 체벌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정 내 체벌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부모의 정서적 공격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부모에게서 모욕적인 말이나 욕설을 듣는 등 정서적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청소년의 34.4%는 부모에게 정서적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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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체벌은 비슷·정서적 공격 증가
![겨울 방학을 맞이해 즐거워하는 학생들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1/04/mk/20260104214500950adof.jpg)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유민상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등은 ‘2024 아동·청소년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 이행 연구-한국 아동·청소년 인권실태: 기초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초중고 재학생 8718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벌세우기나 손·막대기로 때리는 등 신체적 벌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해 ‘한 번도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2024년 기준 94.9%로 나왔다. 이는 2014년(76.3%)과 비교해 약 2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체벌 경험이 있다고 답한 학생 중에서는 ‘1년에 1~2회 정도 체벌당했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이 2~3개월에 1~2회(0.9%), 한 달에 1~2회(0.8%), 일주주에 1~2회 이상(0.4%) 순이었다. 이처럼 체벌이 감소한 것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과 아동복지법, 각 지방자치단체의 학생인권조례 등에 따라 학교에서 교사에 의한 체벌이 실질적으로 금지된 영향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학교에서와 달리 가정 내 체벌은 과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모에게서 벌세우기나 손·막대기로 맞는 등 신체적 벌을 ‘한 번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74.4%로, 10년 전인 2014년(74.3%)과 큰 차이가 없었다. 체벌 경험이 있다고 답한 청소년의 17.2%는 ‘1년에 1~2회 정도’라고 했고 ‘2~3개월에 1~2회’는 5.1%, ‘한 달에 1~2회’는 2.7%, ‘일주일에 1~2회 이상’은 1.2%로 나타났다.
증가 추세를 보인 부분도 있었다. 부모에게서 모욕적인 말이나 욕설을 듣는 등 정서적 공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청소년의 34.4%는 부모에게 정서적 공격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 번도 없다’는 응답은 65.6%에 그쳤다. 정서적 공격을 부모에게서 전혀 받지 않았다는 응답 비율은 2020년 71.2%에서 2021년 69.5%, 2023년 67.6%로 계속 낮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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